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68

[불타는 청춘] 영월 마지막 편 45회 - 국진 수지 위주 영월 편은 이미 포스팅 했기 때문에 안쓰려고 했는데 조금 재밌는 장면이 있어서 살짝 남깁니다. 지난 주 방영 분에서 국진이 목감기로 좀 아팠죠. 다음 날에도 국진이 기침을 계속 하는 것을 본 수지가 병원에 가보자고 합니다. 수지가 병원 가자니까 국진은 순순히 가기로 합니다ㅎ. 차 안에서, 국진은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죠. 감기가 오면 약을 잘 안먹고 저절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스타일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런 편이었죠. 약을 자주 먹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약은 먹어야 되요. 20대 몸이랑 50대 몸은 완전 다르죠. 병원에 갔다 와서, 수지가 누룬밥을 끓여서 가져다 줄때의 장면입니다. ③2번 장면에서 편집되어 넘어갔는데 어두워서 안보여요. ④불을 켜.. 2016. 2. 3.
[불타는 청춘] 국진과 수지의 Falling in Love 두 분이 파일럿에서 다시 만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1년을 같이 해오며 두 분 사이도 참 많이도 바뀌었죠. 미리 짜여져 있던 조를 거부하고 수지와 국진은 같은 조가 되었습니다. "같이 탈래요?" 라는 말, 수지의 그 동안의 말과 행동으로 보아 아무한테나 쉽게 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애같이 즐거워하는 두 사람. (국진의)마음의 문이 닫힌지 열린지에 대한 혜선의 질문에 수지가 반응합니다. "닫혀있어." 그러자 국진은 세상에 닫힌 문은 없다네요. 수지가 다시 반응하네요. "열렸다, 닫혔다야." '닫혀있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 왔다갔다 하는구나' 라고 단정지은 수지의 반응 같기도 하네요. 국진이 수지를 뚫어져라 보며 문 하나는 꼭 열어 놓는다고 설명합니다. 파일럿 이후 첫 번째 여행, 섬진.. 2016. 2. 3.
[불타는 청춘] 국진이의 고집 불청을 보면서 국진을 보고 있노라면 한 번씩 저 사람은 정말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그게 고집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다 불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한 번씩 보기가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문제는 그것이 전혀 재밌지도 않고 쓸데없는 가비지 씬에 불과하다는 것과 설사 재밌다 하더라도 너무 오래 끈다는 것이다. 김국진의 개그는 약간 이경규 스타일에 가깝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완벽하게 언어적 유희로 웃기는 대표적 개그맨인 주병진과는 함참 동떨어져 있다. 김국진은 이경규처럼 어떤 상황 안에서 사람들 간에 주고받는 대화 가운데서 툭툭 내뱉는 말 또는 몸짓으로 웃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경규와 있으면 잘 통한다... 2016. 2. 2.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애정 연대기(7) - 영월 정선에서 수지와 국진 사이에 이상한 일이 있고 난 다음,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영월 편을 기다렸다. 과연 두 사람의 모습에서 어떤 변화가 감지될지, 불청에서 보여주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을지 기대 반, 불안 반이었다. 그런데 사실 정선 편을 그렇게 좋지 않게 보는 건, 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솔직히 불청 팬들 중에서 정선편을 나처럼 심각하게 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그러든 말든 나는 내가 보고 싶은 대로 수지와 국진에 초집중을 하고 봤다. 하지만 좀처럼 수지와 국진의 얼굴이 나타나지 않았고 새 친구로 온 최성국과 신효범 중 최성국에게 시작부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었다. 메인 MC인 김국진이 나타나기까지 3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그나마 남은 시간 동안에 수지와 국진이 같이 .. 2016. 2. 1.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애정 연대기(6) - 정선 편 정밀분석 앞서 순천 편까지 라는 제목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번에는 순천 다음 편인 정선 편부터 이어나가려고 한다. 순천 편을 정리하며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무주 편부터 수지 특유의 발랄하고 애교 있는 모습이 점점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고. 순천 편의 스쿠터 씬에서 "2015년 마지막이니까 그냥 한 번만 부르고 2016년에는 안하고 싶으면 부르지 마세요." 라는 대화가 느낌이 좀 이상하다고 한 적이 있다. 근데 지금 생각하니 본심이 아닌 국진에게 보내는 은근한 압박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런 까닭에 정선에서는 과연 어떤 식으로 두 사람이 보여지는지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돌발 사건이 터진 것 같았다. 참고로 정선 편은 2015년 마지막 촬영 분이었고 SBS 연예대상 이전에 .. 2016. 2. 1.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 고창 고창 편은 볼거리가 매우 많은 회차이다. 영동에서 당사도로 넘어가는 단계의 중간에 있는 여행지. 수지 국진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영동에서보다 급진전 되어서 당사도로 넘어가는 중간, 두 사람 사이가 완전히 친해지는 단계다. 그래서 알콩달콩, 아옹다옹, 뭐 이런 장면들이 무지하게 많다. 다만 마지막 미션에서의 파트너 정하기 보물찾기에서 국진의 종이를 금석이 찾아내는 통에 수지와 국진이 찢어지는 것이 아쉽다. 고창에서는 혜선이 먼저 시작한다. 혜선과 수지는 불청을 통해서 친해진 거 같던데 둘이 진심으로 위해주는 게 눈에 확 들어온다. 혜선의 이 말에 완선의 표정은 글쎄다~. "오늘은 또 너야?" 라는 수지의 어감이 싫지만은 않은 눈치다. 뭐가 어찌 되었건 러브메이커로 활동 중인 완선이 국진에게 묻는다. "오빤.. 2016.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