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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완선의 요리란? 먼저 속초 편입니다. 속초는 완선이 처음으로 합류한 여행지입니다. 이때 완선은 적응을 못하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무 것도 안하고 뻘쭘히 서 있기만 했죠. 그래서 국진이 홍합 씻으라고 시킵니다ㅋ. 깨작깨작 씻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징그럽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아.. 홍합의 털을 본 것이죠. 자연산 홍합인지라 털이 좀 많기는 많았습니다. 괴물이 나타난 줄 알았다는 수지의 말이 더 웃겼습니다ㅋㅋ. 수지는 그냥 그 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던데. 참나.. 뭡니까.. 진짜. 홍합 하나 씻고 쉬어야 된다니ㅡㅡ; 그래서 국진이 그냥 춤이나 추라고 합니다. 아.. 여기서 귀여운 수지의 손가락 '딱딱'이 휙 지나가죠. ㅡㅡ;; 이번에는 문어를 썹니다. 다 썰려진 문어를 왜 다시 써는지도 이해가 안가지만 칼질하는.. 2016. 2. 14.
[불타는 청춘] 수지 국진 이야기 - 극존칭과 기타 등등 극존칭의 부활 영동 짜장면집에서 수지는 분명 극존칭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었고 이내 고창 편에서부터 극존칭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당사도부터는 극존칭이 사라진 것은 물론 반말의 빈도도 상당히 늘어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순천 편부터 존칭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극존칭에 가까운 표현을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잠깐, 극존칭과는 별개로 수지의 본래 성격은 현재의 불청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더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담양 편에서의 수지의 모습은 예능을 위해 약간은 만들어낸 오버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과 같이 "주무세요", "드세요", "~하시잖아요" 같은 극존칭이 많아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현재의 극존칭이 페이크라면, 방송이 아닌 공간에.. 2016. 2. 13.
[불타는 청춘] 수지 국진 커플의 담양 미스터리 지금 생각해 보니 불타는 청춘 담양 편은 수지와 국진을 보는데 있어 참 이상한 회차였습니다. 방송 내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특히 수지의 모습이 갑작스럽게 급변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갑자기 수지가 국진에게 스킨십을 하기 시작하고 대놓고 국진의 편을 들거나 기를 살리는 멘트가 많아지는가 하면 국진의 일거수 일투족을 신경쓰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남녀 한 쌍으로 만들어지는 시퀀스가 담양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작진의 요구가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아무튼 파트너를 정할 때도 그렇고 매력남녀 뽑을 때도 그렇고 수지의 태도가 이전(파일럿,섬진강,남해)과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솔직히 있었습니다. 제작진의 요구 때문만이 아.. 2016. 2. 9.
[불타는 청춘] 국진의 질투와 수지의 긴장 이제는 추억거리가 되어버렸지만 요즘 불청에서의 수지와 국진의 모습을 보다가 과거에 두 사람이 보여주던 모습을 떠올리면 참 많이 다름을 느낍니다. 옛날의 수지국진은 딱 두 마디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바로 '로맨틱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통상 남녀가 처음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을 생각해 보자고요. 애니와 샘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옥상에서 만난 다음,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 이후는 보여주지 않지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이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이유는 이루어질 듯 말 듯한 남녀 간의 줄타기,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설레임과 달콤함을 느끼기 위함이죠. 그 달콤함 또는 달달함이 바로 남녀 주인공이 썸 타는 단계에서 가장 극대화됩.. 2016. 2. 6.
라디오스타에서 강수지를 외친 김국진 국진이 라디오스타에서 수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놀랍네요. 일전에 고개를 1cm 까딱한 적이 있었는데 부족한 표현이라고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구라가 장도연과 박나래 중 누구를 선택할 거냐고 물으니까 별다른 망설임이나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강수지"라고 답했죠. 농담이라며 편집을 외쳤지만 농담이 아니라는 건 구라도 종신도 라디오스타 제작진도 모두가 아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요즘 국진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영월 편 첫 번째 방영분에서 성국과 국진이 대화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국진이 하루에도 네다섯 번씩 설렌다고 했습니다. 라디오스타 소식을 듣고 나니 저 말이 더 실감이 나네요. 그 대상은 당연히 수지고요. 설레는 마음을 수지는 이미 오래 전에.. 2016. 2. 5.
[불타는 청춘] 무주 금강 벼룻길에서 수지와 국진 경주 엔딩 씬이 생각납니다. 가을 들녘에서 수지와 국진이 산책을 하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배경음으로 쓰인 이문세의 '소녀'가 분위기를 한층 돋궈주면서 말이죠. 지리산 여행에서 수지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국진에게 힘들면 업어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두 사람은 가을 들녘을 걷죠. 그런데 왜 저는 이 장면이 슬프고 애틋하게 느껴질까요. 빈말이라도 업어준다고 하네요. 이때는 그냥 웃고 말았지요. 수지를 업고 인생을 올라간다는 얘기인가요? 무주에서 벼룻길을 걸을 때 수지의 국진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뒷사람은 눈을 감고 앞사람의 손을 잡고 따라가는 미션이었어요. 아래 사진은 국진이 앞에 있지만 원래 수지가 앞에 있었습니다. 국진이 자리를 바꾸었을 때 수지가 .. 2016.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