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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247

대구 벚꽃 명소 - 수성구 욱수골 능수벚꽃 (2024/3/29) 오시는 길 - 욱수골 공영 주차장 (대구 수성구 욱수동 694) 수성구 안산의 등산코스이기도 한 욱수골은 대구의 벚꽃 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하천을 따라 늘어선 벚나무들은 일반 벚나무가 아니라 가지를 버드나무처럼 늘어트린 능수벚꽃이다. 욱수골의 벚꽃은 하천을 따라 한쪽은 능수벚꽃, 한쪽은 일반 벚꽃이 핀다. 두 벚꽃은 만개 시기가 되면 묘하게 어우러져 특별한 분홍빛 풍경을 연출한다. 오시는 길은 덕원고등학교 혹은 욱수골 공영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영 주차장이 욱수골 입구에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벚꽃이 피는 곳까지 가는 것도 지척이라 매우 편하다. 하루 전 비가 많이 와서 욱수골에 물이 아주 많이 내려오고 있다. 물을 향해 가지를 축축 늘어뜨린 능수벚나무의 가지에는 이.. 2024. 4. 4.
팔공산 영천 은해사에서 운부암 가을 산행 주차비 및 입장료 무료 운부암까지 차량 통해 가능 은해사 - 운부암 약 4km, 신일지 - 운부암 약 2.5km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 은해사는 나날이 주변이 깔끔해지고 있다. 넓고 쾌적한 외부 주차공간, 깨끗하게 단장된 은해사 공원, 그리고 상가 시설은 이리저리 난무하지 하고 한 곳에 모아 놓았다. 공원을 지나면 산문이 나오는데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다. 일단 차량 출입을 통제하지만 운부암이나 다른 곳에 간다고 하면 열어준다. 그런데 목적지가 은해사 까지라면 굳이 차를 몰고 들어갈 이유는 없을 거 같다. 천왕문 안으로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숲이 먼저 반긴다. 산문 입구에서 보화루까지 이어지는 소나무숲은 은해사의 보물과 같다. 하늘을 찌를 듯이 키 큰 노송들의 자태가 너무도.. 2023. 11. 4.
영천 은해사 단풍명소 백흥암과 돌구멍절 중앙암 은해사 입장료 및 주차료 무료 - 은해사에서 중앙암까지 차량 이동 가능 - 영천 은해사는 동화사와 더불어 팔공산을 대표하는 양대 사찰이며 조계종 25 본사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은해사는 산문 입구의 울창한 솔숲 등 본당이 가지고 있는 절집 특유의 고풍스러움도 있지만 그보다 운부암, 백흥암 등의 부속 암자가 가지고 있는 멋이 더 가치 있다. 오늘은 그 가운데 일명 돌구멍절이라고 불리는 중앙암 가는 길을 소개코자 한다. 은해사에서 백흥암을 거쳐 중앙암까지 가는 길은 은해사 부속 7암자 연결로 가운데 백미로 꼽을 수 있다. 은해사 부속 암자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중앙암까지는 차량으로도 이동 가능하다. 하지만 길이 많이 좁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를 요한다. 초행이라면 가급적 도보로 걸어보는 걸 추천한.. 2023. 11. 3.
달서구 과비산(작봉) 산행 - 마비정벽화마을 출발, 증봉(삼필봉) 경유 오늘은 마비정벽화마을 뒷산인 삼필봉 중에 미답지인 과비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삼필봉 가운데 하나의 봉우리인 과비산은 주로 작봉이라고 부르고 황룡산이라는 별칭도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비산은 다이렉트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꼭 다른 장소를 경유해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삼필봉을 지칭하는 증봉을 거치거나, 수밭골을 경유해서 오거나 해야 했습니다. 저는 단지 과비산만 올라갔다 내려오고 싶은데 말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길이 마비정벽화마을에서 증봉을 거쳐 목적지인 작봉에 오른 다음 원점회귀하는 건데 결과적으로 9km나 걷게 되었습니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찾아보니 수밭골의 수전지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등산로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그 길이 최단 거리 .. 2023. 10. 24.
대구 비슬산 투어버스 이용 천왕봉 억새 탐방 (feat. 카페 슬로우스톤) 비슬산 투어버스 요금 대인 4,000원 / 소인 2,000원 (편도요금, 소요시간 20분 내외) 현재 반딧불이 전기차 안전점검으로 운행 중단 매주 화요일 휴무 비슬산 천왕봉 가을 답사 달성의 명산 비슬산은 진달래가 피는 4월, 상춘객으로 북적이는 전국구 산이지만 가을에 와도 좋은 곳이다. 특히 비슬산 정상 천왕봉은 봄날의 진달래 대신 억새가 주인공이 된다. 물론 억새의 규모가 간월재 같은 억새 명소만큼 광활하지는 않지만 가을을 만끽하는 수준은 된다. 또한 비슬산 천왕봉의 사방 막힘없는 조망은 어떤 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멋지다. 비슬산에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등산을 위한 것이라면 유가사 혹은 비슬산자연휴양림 쪽에서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유가사에서는 천왕봉, 휴양림에서는 참꽃군락지 혹은.. 2023. 10. 21.
대구 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길 & 핸즈커피 송해공원점 (feat. 송해선생 부부 묘소) 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기 걷기 햇살 좋은 날을 맞아 옥포 송해공원의 옥연지를 방문했다. 옥연지 주변 풍경은 예전과 비교해서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이 주변이 모두 농촌, 논과 밭이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로 마음이 평온해졌다. 지금은 대부분 개발되어 도로와 건물과 차와 사람으로 넘친다. 대신 산책을 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시간 보내기에는 좋아졌다. 둘 중 어느 게 좋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풍경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린다. 대땅 큰 송해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과 만나는 옥연지 끝으로 가보자. 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것으로 봐서 여기가 둘레길의 시작인가 보다. 오늘의 목적은 데크 로드를 따라 옥연지를 한 바퀴 걷는 것이다. 안내문에 따르면 .. 2023.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