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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11

안동 경치 좋은 곳 만휴정 -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안동 만휴정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이자 대한민국 명승으로 조선시대 보백당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건립한 곳이다. 만휴정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과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찍는 사진 포인트가 핫하다. 만휴정 아래 500m에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으나 공간이 부족할 때는 마을 아래에 주차해야 된다. 낮은 산과 개울이 흐르는 만휴정 입구 주변 경관은 참으로 깨끗하고 예쁘다. 단지 외지인에 알려질 대로 알려진 만큼 조용한 편은 아니다. 주차장에서 만휴정까지 가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으로 크게 힘들지 않다. 만휴정은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안내소에서 팸플릿을 하나 주는데 안에 쓰레기봉투 한 장 들어 있다. 여기에 피서를 온 거도 아닌데 쓰레기봉.. 2022. 8. 19.
안동 배롱나무 명소 - 체화정과 병산서원 체화정 체화정도 나름 안동의 유명한 명소이다. 체화정은 작년 가을에 한번 다녀갔는데, 배롱나무꽃이 예뻐서 안동에 온 김에 다시 한 번 들렀다. 보물 문화재인 체화정은 안동 지방의 학자인 이민적이 1761년에 지은 정자이다. 체화정은 정면 세 칸의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운데 온돌방은 문 가운데에 '눈꼽째기창'이라는 작은 창이 달려있다. 체화정은 주차할 데가 마땅치 않다. 도로변 길가에 대거나 다른 주차장에 대는 거 같던데 나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서 집 마당 안에 주차했다. 원래 이곳이 체화정 주차장이었으나 이번에 가니까 주차장 푯말이 땅에 패대기쳐져 있다. 이제는 주차장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체화정에 도착하니 다른 안동의 명소와는 조금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딴 게 아니고 DSL.. 2022. 8. 15.
안동 체화정과 조탑동 오층전탑 그리고 권정생 생가 - 안동 체화정 체화정은 시내에서 하회마을 가는 경로 중간에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하회마을 답사 때 함께 가면 좋습니다. 저는 하회마을 가는 길은 아니었지만 궁금해서 일부러 다녀와봤습니다. 가는 길은 아리아한테 부탁하니 잘 데려다줬습니다. 도착하면 마당이 있는 집이 한 채 보이는데 거기가 주차장입니다. 희미해져 가는 글씨로 조그맣게 주차장이라고 적힌 팻말이 보입니다. 차를 대고 올라가다보면 파란 지붕 집이 보이는데 일반 살림집이니 들어가지 말고 옆으로 돌아서 갑니다. 연못이 보이고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 체화정이 나옵니다. 여기는 연과 배롱나무가 많은 걸로 봐서 여름이면 더 멋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물 2051호인 체화정은 조선 후기 이민적이라는 학자가 1761년에 지은 정자로 '체화'는 형.. 2021. 11. 2.
안동 여행 - 하회세계탈박물관과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 하회세계탈박물관 안동 하회마을 가실 때 꼭 구경해보시길 권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하회세계탈박물관입니다. 원래 하회마을 포스팅하면서 같이 작성하려고 했는데 그만 깜빡해서 별도로 포스팅합니다. 하회세계탈박물관은 매표소 가기 전 하회장터 쪽에 있고 하회마을과 상관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하회마을 들어가는 길이나 나오는 길에 구경하고 가면 좋습니다. 하회탈을 비롯한 국내와 외국의 각종 탈들이 전시되어 있어 무척 재밌는 관람이 될 겁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발열 및 QR 체크하고 입장합니다. 2층까지 다양한 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하회탈을 비롯한 국내의 탈은 1층 제1전시실에 있습니다. 역시나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탈은 하회탈과 병산탈입니다. 하회탈과 병산탈은 안동 지방에서 탈놀이에 사용되던 것으로 두 탈.. 2021. 11. 1.
안동 도산서원과 고산정의 가을 - 안동 도산서원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안동 도산서원과 도산서원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고산정에 다녀왔습니다. 고산정은 농암종택 가는 길 중간에 있기 때문에 도산서원, 이육사 문학관, 고산정, 농암종택은 한 번에 둘러보기 좋습니다. 저는 이육사 문학관과 농암종택에 가봤는데 고산정을 안 가봐서 이번에 도산서원에 방문하며 고산정도 함께 가봤습니다. 도산서원은 사적 1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이황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창건되어 선조로부터 편액을 받고 사액 서원이 되었습니다. 원래 도산서원은 이황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며 선조의 사액을 받은 도산서원 편액의 글씨는 한호의 것입니다. 오후 시간 대의 도산서원은 엄청난 인파로 넘쳐나고 있.. 2021. 10. 31.
안동 월영교 야경과 안동 석빙고, 선성현 객사 월영교는 한국에 있는 목책교 중 가장 길이가 긴 다리로 알려져 있죠. 여기도 안동 시내와 가까워서 주말에는 항시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불리는 원이엄마의 애틋함을 담아 만든 다리로 먼저 간 남편을 생각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미투리의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2003년에 개통했으니 벌써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월영교는 많이 와봐서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해 지는 시간이 얼추 맞아 월영교 야경이나 찍어볼까 하고 들렀습니다. 해가 저물기 1시간 전쯤에 와서 천천히 돌아다니며 월영교와 석빙고, 선성현 객사를 담아봅니다. 다리 가운데에는 월영정이 있고 월영정 앞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낙동강변에 심겨 있는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가고 햇빛은 부드럽게 낙동강.. 2021.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