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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6

경남 남해 추천 산행지 베스트 4 경남 남해는 산지 비율이 높아 바다를 구경하면서 산행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지금부터는 남해에서 가볼 만한 산행지 네 곳을 선정하여 간략한 내용과 함께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추천한다고 하지만, 사실 이미 알려진 대로 알려진 곳이고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한 번씩 가봤으리라 짐작됩니다. 아무튼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스트로 링크를 달아놓을 테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금산 남해 원픽 산행지는 뭐니뭐니해도 보리암이 있는 금산입니다. 금산은 각종 기암괴석과 남해바다의 절경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남해 최고의 산입니다. 보리암을 기준으로 망대, 단군성전, 선은전(이태조 기도터 or 금산영웅기적비), 쌍홍문, 상사암, 부소암 등 수많은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 2022. 5. 3.
다랑논과 바다가 있는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설흘산 산행을 마치고 난 후 가천 다랭이마을로 향했습니다. 다랭이마을은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상주해수욕장과 함께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죠. 이날도 주말을 맞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다랭이마을은 수년 전 주차장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해안과 다락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에 반해버린 첫 방문 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로부터 벌써 10년의 세월이 훌쩍 흘러가 버렸지만 다랭이마을은 여전히 좋았던 기억 그대로 이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다랭이마을이 좋은 점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위적인 개발을 막무가내로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랭이마을은 그다지 변한 것 없이 산과 바다와 어우러진 한가로운.. 2022. 5. 3.
남해 설흘산과 응봉산 암릉 산행 - 선구마을에서 다랭이마을까지 섬이지만 산이 많기로 유명한 남해도, 그곳에서 금산, 호구산, 망운산과 함께 남해를 대표하는 산이라 할 수 있는 설흘산에 다녀왔습니다. 응봉산, 은산(첨봉)과 함께 선구마을에서 다랭이마을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산줄기를 이루는 설흘산은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산과 바다 조망을 만끽하며 황홀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입니다. 특히 은산에서 응봉산까지의 암릉 구간은 여수 앞바다와 남해 앵강만, 그리고 호구산, 금산, 망운산 등의 조망을 한꺼번에 아우르고, 기암괴석을 오르내리며 아찔하지만 지루할 틈 없는 산행을 제공합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설흘산 아랫마을인 다랭이마을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산행 경로 및 유용한 팁 다랭이마을 제2주차장에서 설흘산 단독으로 산행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앞서 .. 2022. 5. 2.
남해 망운산 철쭉 산행(4월 27일) - 화방사 원점회귀 코스 남해도 최고봉 망운산 산행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도는 국내에서 산지 비율이 가장 높은 섬답게 바다 못지않게 산으로도 유명합니다. 남해의 명산 금산과 군립공원 호구산, 그리고 설흘산, 망운산은 모두 3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렇게 남해의 산들은 공통적으로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며 산행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해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한국의 섬산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산인 망운산은 남해바다의 절경에 5월이 되면 정상부 산 등성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철쭉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망운산 기슭에는 용문사, 보리암과 더불어 남해 3대 사찰인 화방사가 자리하고 있으니 등산 전후 둘러보기도 좋습니다. 원래 서상마을의 서면사무소를 들머리로 삼고 화방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계획했으나 .. 2022. 4. 28.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한려해상 국립공원 - 기암괴석과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명산 금산의 유래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이자 경남 남해도 최고의 명산인 금산 산행을 드디어 하고 왔습니다. 명승 제39호인 금(錦)산은 그 이름처럼 가을이 되면 산 전체가 비단옷을 입은 듯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원래 금산은 원효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세우면서 보광산이라고 불리게 되는데, 이후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에 여기에서 100일 기도와 함께 조선 개국에 성공하면서 그 영험함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하여 금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합니다. 이와 관련된 이태조 기도터가 금산 정상부에 있는 보리암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릇 생각하건대, 금산은 단풍으로만 유명할 것 같지만, 정상부에 우뚝 솟은 수많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해안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 어떤 시기에.. 2022. 4. 23.
남해 호구산(납산) - 남해바다 최고의 전망을 보여주다(feat. 용문사)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남해도를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남해도는 안 가본 데 없을 정도로 구석구석 다녀봤는데요, 더 좋은 풍경을 보기 위해 이제는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경남 남해는 국내 섬 가운데 산지 비율이 가장 높은 섬이고, 어느 산이건 정상에 오르면 예외 없이 환상적인 남해바다 조망을 보여줍니다. 호구산의 원래 명칭은 원숭이를 뜻하는 납산이며, 호구산의 뜻은 호랑이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지형도에 호구산이라는 명칭은 없으며 납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납산은 송등산, 괴음산과 함께 하나로 묶어 호구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최고봉은 납산으로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습니다. 들머리는 남해 3대 사찰 중 하나인 용문사로 하고, 정상에서 돗틀바위와 앵강고개를 경유해 용문사로 돌.. 2022.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