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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5

예천 석송령과 예천박물관 그리고 달인 찹쌀떡 만수당 - 예천 여행 경북의 내륙 고장 예천은 관광 자원이 크게 발달한 편은 아닙니다. 가장 유명한 곳이 강호동 시절의 에 나왔던 회룡대이고, 그 외에 국보 제328호인 윤장대가 있는 용문사, 그리고 초간정, 선몽대 등이 있습니다. 이상의 장소는 모두 방문했던 적이 있으며 포스팅까지 마친 곳으로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석송령과 예천박물관입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 앞에는 달인에 출연한 적이 있는 찹쌀떡 집 만수당이 있습니다. - 예천 석송령과 만수당 예천군 감천면에 있는 반송 석송령 앞에는 찹쌀떡집 만수당이 있습니다. 석송령은 수령 700년의 천연기념물 소나무이며 만수당은 에 나왔던 찹쌀떡 집입니다. 석송령에 간 김에 만수당 찹쌀떡을 사러 갈 것 같지만, 실상은 만수당에 간 김에 석송령 구경을 잠.. 2022. 2. 26.
명승 제19호 예천 선몽대 일원 예천 답사의 마지막은 선몽대였습니다. 용문사에서 시간이 지체되어버린 관계로 선몽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거의 저물어버렸습니다. 가는 곳마다 한산했던 예천 답사지 중에 선몽대는 그래도 초간정과 용문사에 비하면 사람들이 꽤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주차장은 썰렁하기 그지없고 회룡포의 반의 반도 되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내성천을 끼고있는 선몽대는 하천 남쪽 암벽 위에 세워진 정자로 1563년(조선 명종 18)에 이열도라는 사람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뒷산에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전방에는 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했다고 볼 수 있으며 주위에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노송이 우거져 있습니다. 선몽대 자체는 문화재로 지정된 별도의 항목이 없으나 선몽대 위에서 보는 내성천의 굽이쳐 흐르는 .. 2021. 10. 15.
경북 예천 최대 사찰 용문사 - 국보 유물 윤장대를 찾아서 예천 초간정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용문사로 향했습니다. 내비로 찍으니 초간정에서 용문사까지는 불과 7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전국에 용문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절은 알게 모르게 정말 많은데 지금까지 제가 봤던 것만 해도 예천 용문사를 포함해서 총 3개였습니다. 경남 남해에 가면 금산 보리암 다음으로 유명한 사찰이 호구산(납산) 기슭에 자리한 용문사이며 대구에도 달성군 화원읍 화원자연휴양림 끝에 용문사라고 조그만 절이 있습니다. 달성 용문사는 역사가 그리 깊지 않은 절이지만 남해 용문사는 남해 관광에서 결코 빠지지 않을 만큼 경치가 좋고 역사도 깊은 사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남해 용문사는 몇 번에 걸쳐 방문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절입니다. 그러면 예천 용문사는 어떨까요?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2021. 10. 15.
예천 초간정 - 회룡포에 꿀리지 않는다 예천 회룡포에 갔다가 다음 답사지로 가장 먼저 선택한 곳은 용문면 원류마을 앞을 굽이쳐 흐르는 계류 옆에 지어진 정자, 초간정입니다. 예천 초간정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75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정자 건물로 주변 경치가 특히 빼어납니다. 소백산과 월악산의 지맥인 용문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은 작은 시골 마을을 가로지르며 기대치 않았던 경관을 만들어내고 이내 답사객의 마음을 빼앗아버립니다. 정말 회룡포에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외부인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가 극히 드문 곳입니다. 초간정은 조선 중기 학자 초간 권문해에 의해 1582년(선조 15)에 최초로 지어졌습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1612년(광해군 4)에 중수하지만 병자호란으로 다시 불탑니다. 현재의 건물.. 2021. 10. 12.
예천 회룡대에서 본 회룡포 그리고 뿅뿅다리 - 예천 회룡포 경북 예천의 회룡포라면 강호동 MC 시절의 1박2일에 나왔던 여행지로 유명해진 곳이죠. 방송을 통해 한때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예전 그대로 조용한 시골마을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날도 주말이었지만 전혀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모습이었고, 아주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지도를 보면 예천은 안동과 문경, 영주에 둘러싸여 있는데, 하필이면 안동, 문경, 영주가 경북 내륙 관광 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이라 예천은 더욱더 소외되어 보입니다. 찾아보면 회룡포를 비롯하여 가볼 만한 곳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확실히 뭔가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관광자원으로서의 개발이 지지부진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사실 제가 이날 예천.. 202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