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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 무안과 영동에서 무안 여행은 사실 불청에서 수지와 국진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하다. 무안에서 있었던 두 사건은 수지와 국진이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게 만들었고 두 사람이 본격적인 썸을 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방송에서의 이야기이고 방송 외적으로는 알 수 없다. 그 두 사건 중 하나는 20년 전 수지의 콘서트와 연관된 국진의 이야기가 밝혀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지섬 사건이다. 진미령이 출연한 무안 여행, 가벼운 토크로부터 시작한다. 미령과 은아 사이에 연애관에 있어 논쟁이 벌어지는데 둘 다 주장을 전혀 굽힐 생각이 없다. 결국 국진이 정리를 했고 동규, 일우, 완선은 미령 쪽, 혜선은 은아 쪽이란다. 수지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괜히 민감했던지 양쪽에서 고민한다던 국진도 수지에게는 묻지 않았다. ①.. 2016. 2. 1.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 담양과 삼척에서 수지국진 커플은 담양여행에서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 이전 파일럿과 섬진강, 남해에서도 친해보이지만 담양부터는 뭔가 두 사람이 서로 마음을 내비치기로 작정을 한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이고 서로가 슬쩍슬쩍 스킨십을 하는 장면도 포착된다. 담양 여행은 첫 장면부터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하기 시작하는데 본격적으로 수국커플에 중독되기 시작하는 회차이다. 남녀가 조를 짜서 밥 하는 것을 도와주기로 하고 파트너를 정하는데 수지가 미팅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이 때 슬쩍 국진의 손등 부분과 수지의 팔목 부분의 스킨십이 발생한다. 이 당시 금석도균과 수지국진은 파트너로 어느정도 굳어진 모양세였는데 금석이 파트너를 바꿔보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수지가 국진이 다른 사람과 파트너가 되는 것이 싫다는 사심 발언이 나오고 국진.. 2016. 2. 1.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애정 연대기(5) - 파일럿부터 불청 초기 불청 초기에는 두 사람이 얼마만큼의 친밀도를 형성하고 있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그래서 작년 설에 방송한 파일럿부터 다시 훑어 보았다. 파일럿 방송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한 사이라고는 하지만 알고 지낸 세월이 세월인 만큼 친분은 꽤 있어 보인다. 어떻게 보면 불청 방송 초기가 더 친해 보이기도 하는데 오누이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아무튼 파일럿에서는 서로를 조심스럽게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꽤 자주 보여준다. 국진은 확실히 이 당시에도 수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티가 난다. 수지가 보는 앞에서 장작을 패면서 남성미를 과시하고 게임을 할 때 기를 쓰고 죽어라고 달린다. 그런가 하면 파가 얼어서 손이 시린 수지를 보고 자기가 해줄테니 불을 쬐라고 한다. 장작을 패고 있는 .. 2016. 2. 1.
[불타는 청춘] 인제에서 김춘수 시 "꽃" 수지가 인터뷰에서 이 시를 불청멤버 모두에게 낭독해 준 거라고 했지만 사실 무게는 국진에게 두고 있었다. 마음을 티 나지 않으면서도 은유적으로 전달한 것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로 시작하는 이 시는 존재의 인식,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너와 나'는 관계가 맺어지고 서로에게 무엇이 되는 또는 가치있는 누군가가 되는 근본적 사랑에 관한 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라는 구절에서 자신이 국진에게 해 준 것처럼 본인도 국진에게 있어 유일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수지의 .. 2016. 2. 1.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애정 연대기(3) - 영덕부터 순천까지 불청을 통해 수지와 국진의 감정선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앞서 인제편까지 살펴 보았다. 인제까지 고백단계는 모두 끝이 났고 이후부터는 더 이상의 수지가 국진에게 직간접적으로 고백하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영덕편부터는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조금씩 양상이 달라지고 경주편을 제외하고는 두 사람의 달달함이 많이 사라져 버린다. 인제를 정점으로 달달함은 꺾여버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오리무중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손뼉도 마추쳐야 소리가 난다. 인제 여행까지 수지는 자신의 감정을 모두 보여주었고, 이제 남은 건 국진의 답 뿐이다. 받아들일 것인지, 거절 할 것인지. 수지는 국진을 방송이 아닌 따로 만나 식사를 한다던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는 것을 원했을 지도 모른다. 나만의 생각으로는 국진은 그러지는 않은.. 2016. 2. 1.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애정 연대기(2) - 당사도, 지리산, 인제 3번째 단계인 고백단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무안편과 영동편의 이야기를 먼저 살짝 하고 가야겠다. 강수지가 김국진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사건이 바로 무안에서의 수지섬 사건이다. 김국진은 간조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무인도의 해변에 '수지'라는 글자를 커다랗게 그려넣는데 그걸 보고 수지는 엄청 감동을 먹은 듯하다. 근데 왜 국진이 난데 없이 절대로 하지 않을 것같은 행동을 하였던 것일까. 이유는 수지섬에 가기 전, 양파밭에서 양파전을 해먹으면서 나눴던 대화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대화 씬은 완선의 집요한 러브 메이킹에 포커스를 맞추어 한낱 재밌는 장면으로 넘겨버릴 수도 있지만 대화를 자세히 들어보면 20년 전에 있었던 국진의 짝사랑 고백임을 알 수 있다. 수지의 놀라는 표정, 국진의 두 .. 2016.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