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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수지국진 이야기

수지 국진, 불타는 청춘 내에서 보여준 그 동안의 복선들 2

by 취생몽死 201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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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안도 편, KTX 안에서 효범이 쓸데없는 참견을 합니다. 효범의 말투는 다분히 훈계조로 들리는데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국진과 수지는 우리는 지금 비밀 연애 중이라고, 그리고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말하고 싶었겠지만 하지 못했겠죠.


수지는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일단 부정을 합니다. 그리고 국진이 언짢아 한다는 것을 감지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손 정도는 이제 자연스럽게 잘 잡는다고, 그리고 멀리서 인사도 했다고 하죠. 수지는 효범의 국진을 향한 공격성 멘트에 은근슬쩍 계속 방어를 하려고 한 거 같습니다. 영천 편에서도 효범과 연관하여 비슷한 장면이 있습니다.



수지가 아름답다는 말에 국진은 입이 찢어집니다. 내 여친이 자랑스러운 국진.


남자들의 벌칙이 되어버린 꽉꽉이의 소원. 진영의 뽀뽀 상대를 제비뽑기하여 정하는데 국진은 자기가 걸린 것처럼 연기합니다. 이때 수지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살짝 변하는데 재밌어하면서도 놀란 듯한 표정입니다. 같이 차 태워 보내는 것도 못보는데 뽀뽀가 가당키나 했을까요.



이 장면은 다들 너무 재밌게 보셨죠. 인터뷰에서 한 방울도 안 맞길 바라면서 뿌렸답니다.




[영천]

혜선의 결혼 이야기로 시작해서 여자들끼리 한창 수다를 떨던 장면입니다. 효범이 국진더러 계속 수지만 쳐다보고 있다고 하자 수지가 그럽니다. "오빠는 안 그러거든 방송에서!" 이 말은 곧 방송에서만 안 그러고 방송 아닌 곳에서는 그런다는 거? ㅎㅎ




완선이 국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번 하라고 합니다. 효범은 데이트 하라고 하면 못한다며 수지가 애먹는다고 합니다. 이때 수지가 나즈막하게 "아니야~"라고 하죠. 조금은 억울해하는 듯한 말투와 표정입니다. 말은 못하지만 당시 사귀고 있던 시기였고 실제로 국진은 효범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사람이 아니니 국진을 두둔한 것이었겠죠.


국진은 아주 여유롭게 대청마루에 앉아 기를 받습니다. 속으로 그랬을까요? '하하하.. 언젠가는 말하게 될 날이 올 거다. 가소로운 것들.'



사실 돌할매에 소원 빌러 왔을 때 게임은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겠죠.





[영월(동강)]

규석의 여자친구 나이가 많이 어리다는 것을 듣고 수지가 광규에게 묻습니다. 질문은 돌아 돌아 국진에게 넘어가고 국진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수지가 살짝 국진을 사랑스럽게 쳐다봅니다.



수지의 생일상을 위해 장을 보러 다녀 온 국진. 배고프다는 국진의 말에 밥 다 됐다라고 말하는 수지. 부부가 나누는 대화 같지 않습니까..

 

 


[홍콩]

[수지 폰 = 내 폰]??

 

옷 매무새를 만져주는 마니또를 가장한 부인의 모습?

 

곧이어 옷 입은 모습을 카메라에 비춰보는 국진을 스치며 뿌듯해하는 수지님의 얼굴 표정은. 그저 마니또여서 라기에는..ㅎㅎ

 

몰래 데이트? 카메라가 따라붙기는 했지만 가능한(?) 몰래 나오긴 한 듯^^

 


[제주도]

국진이 굳이 이랬던 이유는?? 옷도 사줬는데 신발 젖으면 수지가 하나 사주겠쥐~

 

"오빠야~" 해보라고 종용하는 국진. 애교 싫다더니 ㅋㅋ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이상으로 비교적 최근 회차인 영월 편부터 제주도 편까지의 복선?들을 두 회에 걸쳐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복선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불청 1회(파일럿)부터 이런 소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치와와커플 팬카페라는 팬덤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청 초중반에는 '과연 이것이 진짜일까'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이분들을 보았다면 영월 편부터는 개인적으로는 '두분이 사귄다'라는 확신에 가까운 상태로 봐왔기 때문에 복선으로 봐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사실 그 자체로 받아들여졌을 뿐이었죠.

 

 

 

복선이라 하면 이 당시 이러한 장면이 진정한 복선이었습니다. 이것도 불청과 치와와 커플의 오랜 팬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을 장면 중 하나(국진 걱정)일 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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