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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수지국진 이야기

수지 국진 드디어 기다리던 오피셜이

by 취생몽死 201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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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불타는 청춘> 영월 편 이래로 거의 거르지 않고 매주 올리던 리뷰를 중단한 지가 한달하고 보름이 지난 거 같습니다. 여전히 바쁜 상태이고, 오늘은 술도 한잔 해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너무 기쁜 소식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지 님과 국진 님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단정하고 <불타는 청춘>을 봐왔습니다. 때문에 간혹 제 블로그와 팬카페에서 의견충돌도 있었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혹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에 악플이 달릴때마다 마음이 착찹해지기도 하고 실망스러워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날이 있을 거라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았고 나의 믿음이 이제서야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에 너무 들뜨고 기분이 좋네요 ㅎㅎ.


문득 당사도에서의 탁구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수지 님과 국진 님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알콩달콩, 티격태격, 애교 섞인 멘트도 많이 했었고, 그런 썸 타는 모습 보는 맛에 <불타는 청춘>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뭔가 안정적인 느낌? 그런 느낌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맞춰간다는 그런 기분도 들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선 편에서 저는 두 사람이 좀 위험하다고 판단했었습니다. 그때가 저는 서로가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 시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그 시기를 잘 넘겨서 지금의 더 단단한 관계로 발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되는 거야? 나한텐 오빤데." ㅎㅎ


최근 방송에서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복선은 여러번 있었습니다. 지금 술이 취한 상태라 일일이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몇 가지 열거해 보면 이렇습니다. 영덕 편에서 혜선 님의 열애 소식에 수지 님은 굉장히 부러워합니다. 해를 넘겨 영천 편에서 혜선 님은 결혼 소식을 가지고 나타납니다. 그런데 수지 님은 영덕 때와는 다르게 너무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국진님과의 관계가 이미 연착륙을 한 상태였던 겁니다. 마찬가지로 영천 편에서 "강수지 임자 있는데.."라는 효범 님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홍콩 편에서, 여자가 남자의 옷 매무새를 만져 주는 것은 그냥 보통의 남녀가 보여주는 상황은 아니죠.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술 때문에 생각하기가 귀찮네요. 아무튼 굉장히 많았습니다. 단지 <불타는 청춘>을 예능으로만 보는 사람에게는 그것들이 예능으로만 보였을 뿐이었겠지요.


해남 편에서 광규 님이 수지 님에게 언제부터 그랬냐고 물었습니다. 수지 님은 1년 전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하하 그 말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은 이미 파일럿 이후로 눈이 맞아버린 게 되는 겁니다. 이 두 분의 스토리는 정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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