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수지국진 이야기25 [불타는 청춘] 국진이의 고집 불청을 보면서 국진을 보고 있노라면 한 번씩 저 사람은 정말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그게 고집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다 불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한 번씩 보기가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문제는 그것이 전혀 재밌지도 않고 쓸데없는 가비지 씬에 불과하다는 것과 설사 재밌다 하더라도 너무 오래 끈다는 것이다. 김국진의 개그는 약간 이경규 스타일에 가깝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완벽하게 언어적 유희로 웃기는 대표적 개그맨인 주병진과는 함참 동떨어져 있다. 김국진은 이경규처럼 어떤 상황 안에서 사람들 간에 주고받는 대화 가운데서 툭툭 내뱉는 말 또는 몸짓으로 웃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경규와 있으면 잘 통한다... 2016. 2. 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