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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11

안동 봉정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안동을 방문할 때 필수적으로 가야 할 곳을 꼽으라면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그리고 봉정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신문화의 수도'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유교의 도시 안동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하나가 끼여 있다는 게 조금은 이채로울 법도 하지만, 그만큼 봉정사는 문화적, 종교적 가치가 뛰어난 사찰입니다. 유홍준의 에서도 봉정사는 안동 편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안동 여행책자에 봉정사는 북서부 권역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천동 마애여래입상과 딱 두 군데입니다. 봉정사는 가치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거 같지는 않은데, 제가 갔을 때마다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비수기나 평일에 찾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기는 하네요. 주차장은 봉정사 매표소 바깥에도 있고 안에.. 2021. 10. 27.
안동 임청각과 법흥사지 칠층전탑 그리고 운흥동 오층전탑 - 안동 임청각 안동 임청각은 안동의 주요 관광지 중에 그나마 조용한 편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과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이 있습니다. 임청각은 상해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냈으며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독립투사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보물 18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문재인 대통령이 안동을 방문하면서 들르기도 한 곳이죠. 임청각은 1519년 이명에 의해 지어진 집이며 현판은 퇴계 이황의 글씨입니다. 원래는 99칸의 대저택이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사당, 별당 등이 남아 있습니다. 이상룡 선생은 경술국치 이듬해 임청각을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하였고,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게 됩니다. 임청각은 1942년 일제에 의해 마당을 가로지르는 중앙선 철로가 만들.. 2021. 10. 26.
안동 화천서원에서 부용대, 그리고 겸암정사까지 - 부용대에서 본 하회마을 전편 포스팅 하회마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회마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mettol.tistory.com/entry/%EC%95%88%EB%8F%99-%EA%B0%80%EB%B3%BC-%EB%A7%8C%ED%95%9C-%EA%B3%B3-%EC%9C%A0%EB%84%A4%EC%8A%A4%EC%BD%94-%EB%AC%B8%ED%99%94%EC%9C%A0%EC%82%B0-%ED%95%98%ED%9A%8C%EB%A7%88%EC%9D%84%EA%B3%BC-%EB%B6%80%EC%9A%A9%EB%8C%80 안동 가볼 만한 곳 - 유네스코 문화유산 하회마을과 부용대 안동 여행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아마도 하회마을일 겁니다. 그리고.. 2021. 10. 25.
안동 그라스원의 핑크뮬리와 안동 귀래정 - 안동 그라스원 오랜만에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일정은 안동 그라스원입니다. 안동 그라스원이 어디에 있냐면요, 영가대교가 있는 강변공원인 백조공원 바로 옆입니다. 주차는 강변주차장에 편하게 할 수 있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아마 주차하기 힘들지 싶습니다. 여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핑크뮬리 때문입니다. 분홍색의 핑크뮬리와 함께 너도나도 예쁜 사진 찍기 위해 젊은 층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여기 이름이 왜 그라스원인지 궁금했지만 어디에도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은 없습니다. 아마도 잔디를 말하는 그라스 종류의 식물을 심어 놓은 곳이기 때문에 그라스원인 것 같습니다. 레몬그라스, 라이그라스 같은 것들이 그라스 종류 식물이죠. 날씨가 이른 아침 시간 내내 맑다가 안동에 도착하니 한쪽 .. 2021. 10. 21.
안동 이육사문학관과 농암종택 - 이육사문학관 양반의 고장 안동하면 역시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입니다. 이들은 또한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기도 하죠. 하지만 안동에는 이 세 곳 말고도 가볼 만한 데는 많습니다. 그런데 안동 관광지는 한 군데 모여있지 않고 뚝뚝 떨어져 있어 이동이 좀 불편합니다. 이육사문학관과 농암종택은 도산서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으로 사실상 봉화에서 가깝습니다. 이육사문학관에서 도로를 벗어나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주차장 옆에는 생태공원 바슷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특별한 건 없고 뒤로는 밭입니다. 이육사문학관 뒤로는 낙동강 상류가 가로지르고 왕모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이육사문학관은 성인 2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거의 영상관람료라고 볼 .. 2021.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