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행나무3

경주 가을 은행나무 명소 <3> 운곡서원과 400년 은행나무 - 운곡서원 도리마을과 용담정에 이은 경주 은행나무 세 번째 편입니다. 경주 운곡서원 역시 도리마을과 함께 최근 은행나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운곡서원은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조선시대 서원 건물로 지도 상 위치는 경주 시내보다 포항 시네에서 더 가까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고 서원 앞의 주차장 등 편의 시설도 꽤 좋은 편입니다. - 운곡서원의 역사 운곡서원은 1784년(정조 8) 고려 개국공신 권행을 비롯해 권산해, 권덕린 등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1868년(고종 5)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76년 복원하였습니다. 서원 내에는 유일한 문화재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345호 경주 유연정이 있습니다. - 깊어가는 운.. 2021. 11. 5.
경주 가을 은행나무 명소 <1>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몇 해 전부터 도리마을의 은행나무 숲이 가을 명소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며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시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풍경이 펼쳐지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인지 오래전부터 무척 궁금했으나 가보지 못하던 중 이번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경주에서 유명한 은행나무 명소 네 곳을 찾아 4편의 시리즈로 포스팅하며 그중 첫 번째로 도리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 도리1리 마을회관으로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이 있는 위치는 건천읍 북쪽에 있는 서면 도리이며 경주 시내와는 다소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도리1리 마을회관을 검색하면 손쉽게 마을을 찾아갈 수 있으며 마을회관을 지나면 조금씩 은행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의.. 2021. 11. 3.
영천 임고서원 여름에 가면 안 돼요? 왠지 서원이라고 하면 한 여름에는 더워서 가기가 꺼려지죠! 낙동강이 흐르는 안동의 병산서원도 6월이면 이미 찜통더위가 시작되는데 영천 임고서원이라고 다를까요? 그래서 제가 시험 삼아 7월에 임고서원을 다녀왔습니다. 기온은 30도가 넘어갈 정도로 더웠고요, 하지만 더위를 비교적 잘 견디는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서원 안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63호인 은행나무 보호수와 더위를 피할 만한 그늘이 꽤 되고, 조옹대 위는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더우면 포은유물관에 들어가서 에어콘 바람에 더위를 식혀도 됩니다. 지금은 임고서원 주변에도 카페가 많이 생겨서 서원 구경을 다 하셨다면 길 건너 카페로 가서 시원한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아요. 저는 서원 바로 맞은편에 있는 나무그늘 카페에 들렀습니다. 차.. 202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