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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2

고창 고인돌박물관과 고인돌 유적 고창 가서 제일 신기했던 게 라디오 주파수 어디를 돌려도 니나노와 태평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너무 웃겼던 기억이 나네요. 고창 고인돌 공원과 고인돌박물관은 함께 붙어 있는데 여기는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라도가 곡창지대인 만큼 고인돌 박물관 주변에는 논이 많고, 가을에 오면 황금 들녘 보는 맛이 참 좋습니다. 솔직히 박물관 내부는 별로 볼 게 없었고 크게 인상적인 전시물도 없습니다. 역시 이곳은 박물관보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고인돌 유적이 메인입니다. 박물관에서 유적지까지는 전동차도 운영하지만 굳이 탈 필요도 없습니다. 가을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운동 삼아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도 않습니다. 고인돌이 강화 지석묘만큼 아름답지.. 2021. 9. 29.
고창 선운사 - 선운산 도립공원 고창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선운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운사는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있는 사찰이며 선운산은 해발 334m의 높지 않은 산입니다. 선운사도 전북 정읍 내장사 못지않게 단풍이 예쁜 곳으로 아주 오래전,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대장금」이라고 하니 정말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집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선운사로 향하는 길은 유속이 느린 개울과 단풍나무 및 여러 종류의 활엽수가 어우러져 특히 가을에 와볼만한 곳입니다. 사찰 바깥은 넓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산책 및 휴식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선운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4,000원이고 예전에는 주차료도 받았지만 지금은 받지 않습니다. 그나마 나아졌다고 해야 할까요? 경내는 다소 평범하.. 202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