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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과 고인돌 유적

by 취생몽死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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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가서 제일 신기했던 게 라디오 주파수 어디를 돌려도 니나노와 태평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너무 웃겼던 기억이 나네요. 고창 고인돌 공원과 고인돌박물관은 함께 붙어 있는데 여기는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창 고인돌박물관

 

박물관 외부 선사시대 조형물

 

석실묘도 함께 있다.

 

멀리 보이는 고인돌 유적

 

전라도가 곡창지대인 만큼 고인돌 박물관 주변에는 논이 많고, 가을에 오면 황금 들녘 보는 맛이 참 좋습니다. 솔직히 박물관 내부는 별로 볼 게 없었고 크게 인상적인 전시물도 없습니다. 역시 이곳은 박물관보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고인돌 유적이 메인입니다. 박물관에서 유적지까지는 전동차도 운영하지만 굳이 탈 필요도 없습니다. 가을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운동 삼아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도 않습니다.

고인돌 묘역

 

고인돌 공원 주변 농가

 

사방에 펼쳐진 고인돌

 

고인돌이 강화 지석묘만큼 아름답지는 않지만, 묘역이 엄청 넓습니다. 이 고인돌들이 봉토분이라고 생각하면 경주나 다른 지역에서 보아오던 고분군과 다름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인돌 유적지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파란 가을 하늘과 황금 들녘을 보는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지상석곽식 고인돌. 탁자식인 강화 지석묘와 다르게 생겼다.

 

이건 굄돌도 보이지 않는다.

 

고인돌 유적지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

 

고인돌 유적지 부근 농가 풍경

 

누런 황금 들녘

 

경주의 황금 들녘이 생각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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