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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네 산책 - 대구 앞산 달비골 임휴사

by 취생몽死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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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동네 산책을 하기 위해 앞산 달비골 방향으로 가봤습니다.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에 차를 대고 육교를 지나 앞산으로 나아갑니다.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여 등산 및 산책할 때 차 대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참 많았는데, 모르고 나왔다가 돌아가기에도 그렇고 해서 마스크 단디 끼꼬 조금만 걷다 돌아갔습니다. 육교를 지나 월곡지 반대 방향인 달비골 등산 안내소 쪽으로 갔습니다. 산책로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과 약수터가 보입니다.

달비골 등산 안내소 방향 산책로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등산 안내고 가기 전, 앞산에 있는 사찰 중 하나인 임휴사가 나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팔공산 동수대전 싸움에서 견훤과 싸우다가 대패하고 견훤의 추격을 피하여 반야월과 앞산의 안일사를 거쳐 이곳으로 와서 쉬어 갔다하여 이름을 임휴사라고 했다 합니다. 임휴사에는 남아있는 문화재는 없고 모두 새로 지어진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는 나지 않고 요즘 지어진 절의 느낌이 많이 나는 사찰입니다.

임휴사 올라가는 길

 

대웅전과 앞마당

 

임휴사에서 바라본 앞산의 모습

 

내려오는 길에 홀로 서 있는 이름없는 부도

 

임휴사를 나와 조금만 걷다보면 달비골 등산 안내소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맞은 편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여기서 청소년 수련원은 1.8km가 걸리고 평탄한 길을 걸어가게 되며, 대덕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도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청소년 수련원까지는 가지 않고 무덤을 지나서 약 1km 정도만 걷고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하고 미세먼지가 너무 많았습니다. 어서 추운 겨울이 지나고 파릇파릇하고 초록초록한 산을 보고 싶습니다.

달서구 청소년 수련원

 

가벼운 산책로 수준이다

 

무덤을 지나서 돌아갔다.

 

무덤 근처에서 교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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