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봄 소식 보문단지 벚꽃 - 4월 8일 개화 상태

경주 벚꽃 개화 상태와 관련 정보

경주에도 봄에 벚꽃 보러 많이들 가시죠. 경주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역시나 보문단지일 겁니다. 4월 8일 보문단지 쪽으로 가봤더니 벚꽃이 만개해 있더군요. 경주는 대구보다 남쪽인데도 보문단지 쪽은 벚꽃이 좀 늦게 피는 거 같더라고요. 보문단지 벚꽃은 나무가 크고 가지가 쭉쭉 뻗어 있어서 확실히 다른 지역보다 벚꽃이 더 예뻤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부근 벚꽃

 

배반네거리에서 보문단지로 가는 도로 상에 거의 모든 가로수가 벚나무로 심어져 있어서 여기가 경주 벚꽃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데요, 단지 도로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이동하다가 차에서 내리기가 좀 애매합니다. 안전하게 꽃구경할 수 있는 몇 군데 지점이 있는데, 제가 선택한 곳은 동궁원과 스타벅스 경주보문호수DT점 방면입니다. 여기는 주말이라도 일찍만 가면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도로를 따라서 걸어가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경주보문로DT점 쪽, 그러니까 경주월드 쪽도 선택할 수는 있으나 여기는 평일에도 차 댈 데가 별로 없고 벚꽃도 별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타벅스 경주보문호수DT점

 

1. 경주 동궁원과 벚꽃

가장 먼저 동궁원 쪽 벚꽃 개화 상태입니다. 하얗게 만개한 벚꽃이 정말 장관입니다.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동궁원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동궁원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동궁원에 들어가서 식물원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벚꽃 사진 다 찍은 다음에 다시 동궁원으로 돌아와서 식물원 구경했습니다.

경주 동궁원 주차장

 

경주 동궁원 앞 벚꽃

 

경주 동궁원의 벚꽃

 

하얀 솜뭉치 같은 동궁원 벚꽃

 

조금씩 떨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만개한 상태의 동궁원 벚꽃

 

 

2. 보문단지 벚꽃 - 스타벅스 경주보문호수DT점으로

- 보문호 안

동궁원에서 스타벅스 경주보문호수DT점으로 이동했습니다. 보문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길가에 차를 댈 수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도 됩니다. 여기가 확실히 스타벅스 경주보문로DT점 부근보다 한산합니다만, 주말에면 이곳도 붐빌 거라는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벚꽃도 이 인근 도로가 가장 예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문호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사진을 찍고 싶다면 도로 쪽으로 나와서 걸어가면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문단지 내의 벚꽃들

 

- 보문호 바깥 도로변 벚꽃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사들고 도로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푹신푹신한 숲길을 걸으니 상쾌한 기분이 드네요. 한화리조트를 지나서 길을 따라 벚나무가 계속 이어집니다. 어느 정도 벚나무가 끊기는 지점이 보이면 보문호로 다시 되돌아갑니다.

경주 보문단지 벚꽃

 

한화리조트

 

도로를 따라 벚꽃이 계속 이어진다.

 

전동차나 자전거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도 있다.

 

한화리조트 길 건너

 

숲 속의 벚나무와 떨어진 꽃잎

 

숲을 따라서 계속 걸었다.

 

눈송이 같은 벚꽃 뭉치

 

- 다시 보문호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해서 벚꽃 사진을 찍게 되네요. 그리고 보문단지로 돌아와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문호를 몇 컷 담아봅니다. 보문호 안에도 벚나무를 많이 심어놨는데, 크기는 아무래도 도로 쪽보다 좀 작습니다. 산책을 마친 후에 다시 동궁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동궁원은 다음 편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보문호와 벚꽃

 

보문호

 

보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