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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경북122

마비정벽화마을과 화원자연휴양림 그리고 용문폭포 대구 달서구 근교에서 더위 식히기 좋은 장소로 비슬산 자락에 있는 화원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화원자연휴양림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요. 그런 관계로 여름철에는 휴양림 숙박객뿐만 아니라 계곡에 물놀이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죠. 마비정벽화마을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지나 계속 올라가다 보면 마비정벽화마을과 화원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로 나뉩니다. 마비정벽화마을 주차장은 두 군데 있는데 아래쪽은 공사 중이어서 버스가 다니는 마을과 가까운 쪽으로 갔습니다. 코로나 때문도 있고 계절 탓도 있어서 마비정벽화마을은 굉장히 조용한 상태였습니다. 마비정벽화마을에서 등산을 할 것이 아니라면 한 바퀴 금방 둘러볼 정도로 마을은 크지 않습니다. 주차장 초입부터 담장에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런닝맨, 김영.. 2021. 7. 31.
영천 임고서원 여름에 가면 안 돼요? 왠지 서원이라고 하면 한 여름에는 더워서 가기가 꺼려지죠! 낙동강이 흐르는 안동의 병산서원도 6월이면 이미 찜통더위가 시작되는데 영천 임고서원이라고 다를까요? 그래서 제가 시험 삼아 7월에 임고서원을 다녀왔습니다. 기온은 30도가 넘어갈 정도로 더웠고요, 하지만 더위를 비교적 잘 견디는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서원 안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63호인 은행나무 보호수와 더위를 피할 만한 그늘이 꽤 되고, 조옹대 위는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더우면 포은유물관에 들어가서 에어콘 바람에 더위를 식혀도 됩니다. 지금은 임고서원 주변에도 카페가 많이 생겨서 서원 구경을 다 하셨다면 길 건너 카페로 가서 시원한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아요. 저는 서원 바로 맞은편에 있는 나무그늘 카페에 들렀습니다. 차.. 202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