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정1 예천 초간정 - 회룡포에 꿀리지 않는다 예천 회룡포에 갔다가 다음 답사지로 가장 먼저 선택한 곳은 용문면 원류마을 앞을 굽이쳐 흐르는 계류 옆에 지어진 정자, 초간정입니다. 예천 초간정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75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정자 건물로 주변 경치가 특히 빼어납니다. 소백산과 월악산의 지맥인 용문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은 작은 시골 마을을 가로지르며 기대치 않았던 경관을 만들어내고 이내 답사객의 마음을 빼앗아버립니다. 정말 회룡포에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외부인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가 극히 드문 곳입니다. 초간정은 조선 중기 학자 초간 권문해에 의해 1582년(선조 15)에 최초로 지어졌습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1612년(광해군 4)에 중수하지만 병자호란으로 다시 불탑니다. 현재의 건물.. 2021.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