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1 영천 임고서원 여름에 가면 안 돼요? 왠지 서원이라고 하면 한 여름에는 더워서 가기가 꺼려지죠! 낙동강이 흐르는 안동의 병산서원도 6월이면 이미 찜통더위가 시작되는데 영천 임고서원이라고 다를까요? 그래서 제가 시험 삼아 7월에 임고서원을 다녀왔습니다. 기온은 30도가 넘어갈 정도로 더웠고요, 하지만 더위를 비교적 잘 견디는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서원 안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63호인 은행나무 보호수와 더위를 피할 만한 그늘이 꽤 되고, 조옹대 위는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더우면 포은유물관에 들어가서 에어콘 바람에 더위를 식혀도 됩니다. 지금은 임고서원 주변에도 카페가 많이 생겨서 서원 구경을 다 하셨다면 길 건너 카페로 가서 시원한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아요. 저는 서원 바로 맞은편에 있는 나무그늘 카페에 들렀습니다. 차.. 2021.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