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1 [불타는 청춘] 수지의 배려 - 인제에서 불청 팬들, 특히 수지국진 팬들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가지만 끄적여봅니다. 역시나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인제 편에서 국진이 감자전을 할 때입니다. 국진과 일우가 마당에서 열심히 감자를 갈고 있고 툇마루에는 완선이 앉아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홀연히 수지가 상자 두개를 들고 나타납니다. 강판을 아래에 두고 불편하게 감자를 갈고 있는 것을 보고는 올려놓고 편하게 갈으라고 상자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리고 국진의 위치까지 잡아주는 세심함까지 보여줍니다. 완선은 "역시 최고다. 최고." 라고 말합니다. 평소에 보기에도 수지의 행동은 항상 저런 것이었기에 '역시'라는 강조의 표현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진은 그저 흐뭇하게 웃습니다. 수지.. 2016.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