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1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 타고 마천대 정상까지 어제, 그러니까 10월 27일에 대둔산에 다녀왔습니다. 주로 대둔산을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부르는데 그 수식어가 전혀 과장되지 않았다는 게 이해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단풍 시즌에 맞추어 알록달록한 색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나무들과 불쑥 솟은 기암절벽이 한 폭의 수채화와 같았습니다. 다만 케이블카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유일한 에러였습니다. 대둔산에 간 이유는 요즘 몸이 좋지 않아 산을 잘 못 타는데 케이블카가 있는 산을 찾던 중 대둔산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약간 실수가 있었던 게 저는 케이블카가 정상까지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내려서 정상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 했습니다. 컨디션도 별로 안 좋았는데 이넘의 산이 돌산이어서 조금 힘들었네요. 옛날이었으면 장난이었을 .. 2021.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