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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골3

대구 팔공산 수태골 국도림 폭포와 성지골 수태골 국도림 폭포 대구에 비가 오고 며칠 후에 팔공산 수태골을 찾았다. 목표는 흔히들 수태골 폭포라고 말하는 국도림 폭포이다. 이 폭포의 이름을 왜 국도림 폭포라고 불리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 수태골 폭포 또는 국도림 폭포는 비가 좀 와야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국도림 폭포는 해발 약 800m 고지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이 쉽게 보고 내려오는 수준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비 챙기는 동시에 물 챙기고 먹을 것도 좀 챙기는 등 준등산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 저번에 수태골에서 팔공산 등산했을 때는 물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거센 물살을 내뿜으며 하얀 물보라를 쏟아내는 수태골 폭포를 상상해본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토요일이라 그런지 수태골 주차장이 거의 만차다. 삼각대가 무겁기 .. 2022. 8. 16.
팔공산 벚꽃 터널(수태골에서 동화사까지) - 4월 9일 상태는 만개 팔공산 벚꽃 터널 4월 9일 현재 지금 대구는 벚꽃이 모두 져가고 있죠. 벚꽃 구경을 못하셨거나, 벚꽃이 지는 게 아쉬운 분은 팔공산으로 가십시오. 팔공산은 대구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곳입니다. 팔공산 드라이브 코스는 가을에는 단풍, 봄에는 벚꽃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유혹하죠. 팔공산 벚꽃은 수태골에서 동화사 봉황문 입구까지 약 3.8km에 이르는 구간에 이어집니다. 드라이브하면서 구경하기는 참 좋은데, 중간에 차를 세우는 게 좀 위험하고 애매합니다. 그러나 벚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길가에 차가 안 대져 있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운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벚꽃 터널은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동화집단시설지구를 기준으로 위로는 수태골, 아래로는 동화사 봉황문 입구까지입니다. 1... 2022. 4. 10.
대구 팔공산 수태골 이제 물놀이 못하네요! 어릴 때 자주 놀러 갔던 수태골에 오랜만에 갔더니 뭔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다름 아닌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푯말과 함께 계곡을 따라 펜스가 길게 쳐져 이제는 계곡으로 내려갈 수 없게 되었네요. 이렇게 바뀐지는 꽤 오래된 거 같은데 수태골에 와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여름에 수태골을 찾는 사람들은 확실이 많이 준 거 같습니다. 여름철 수태골로 몰려오던 그 많던 사람들은 이제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수태골 계곡과 폭포를 찍기 위해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지고 올라가다가 상수원 보호구역 펜스를 보고 참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게 수태골로 내려오는 계곡물의 수량이 20여 년 전보다 줄어든 거 아세요? 수태골뿐만 아니라 팔공산 전체적으로 계곡물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유는.. 202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