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봉1 대구 진산 팔공산 봄 산행 - 서봉에서 비로봉, 동봉까지 대구의 진산 팔공산의 기억 과거 대구에 갈 곳이 없던 시절에 주말이면 팔공산으로 대구 사람들 다 몰린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고 그만큼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산이자 랜드마크였다. 그러다 달성군이 대구로 편입되고 비슬산이 점점 유명해지면서 대구의 산은 팔공산과 비슬산이 양분하게 되어 등산객도 많이 분산된 것 같다. 나조차 요즘 대구 근교 산행을 할 때 비슬산으로 향하는 횟수가 늘어 갔다. 결과적으로는 둘 다 좋은 산, 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나에게 팔공산이 준 인상은 역시나 명불허전, 대구의 진산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이번의 좋은 기억으로 인해 팔공산에 가는 일이 좀 더 많아질 것 같다. 못 가본 곳도 많고, 그만큼 팔공산은 넓기도 하니 말이다. 1. 수태골에서 서봉으로.. 2022.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