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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2

대구 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길 & 핸즈커피 송해공원점 (feat. 송해선생 부부 묘소) 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기 걷기 햇살 좋은 날을 맞아 옥포 송해공원의 옥연지를 방문했다. 옥연지 주변 풍경은 예전과 비교해서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이 주변이 모두 농촌, 논과 밭이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로 마음이 평온해졌다. 지금은 대부분 개발되어 도로와 건물과 차와 사람으로 넘친다. 대신 산책을 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시간 보내기에는 좋아졌다. 둘 중 어느 게 좋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풍경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린다. 대땅 큰 송해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과 만나는 옥연지 끝으로 가보자. 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것으로 봐서 여기가 둘레길의 시작인가 보다. 오늘의 목적은 데크 로드를 따라 옥연지를 한 바퀴 걷는 것이다. 안내문에 따르면 .. 2023. 10. 19.
대구 달성군 가창면 녹동서원 배롱나무꽃과 남지장사 조선을 동경한 일본인 귀화 장수 김충선과 녹동서원 녹동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으로 귀화한 장수 김충선(사야가)을 배향한 서원으로 대구시 달서구 가창면 우록리에 위치하고 있다. 건립 시기는 1789(정조 13)이며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85년 재건립 후. 1971년 이곳으로 이건 되었다.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의 선봉장이었던 김충선은 조선 땅을 밟은 지 불과 며칠 만에 조선으로 귀화했고, 조총 제작기술을 조선에 전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동래에 상륙하자마자 조선군을 격파하며 사기가 충전하던 시기에 갑자기 적국에 투항했다는 사실이 선뜻 납득되지 않는다. 김충선은 조선을 동경하여 애초부터 투항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김충선은 요즘으로 따지면 한류에 심취한 일본인이었던 것.. 2022.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