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관극장1 대구 단관극장과 소극장의 추억 몇 년 전, 대구 만경관극장이 롯데시네마가 되면서 대구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었던 지역 자본 극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죠. 오늘은 과거의 아련한 단관극장 시절을 추억하면서 그 시절의 개봉관과 재개봉관 및 소극장들의 기억을 더듬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대구에는 가장 후발 주자인 시네마M을 제외하고 시내에 총 7개의 개봉관이 존재했었습니다. 블록버스터급의 흥행작을 가장 많이 상영했었던 동성로의 한일극장, 그에 못지않게 재밌는 영화를 많이 개봉했었던 중앙로의 아카데미극장과 대구역에서 가장 인접한 중앙로 상에 위치했던 대구극장, 아카데미극장 옆 빌딩에 있었던 제일극장, 당시에는 중앙공원으로 불렸던 경상감영공원 맞은편에 있었던 아세아극장,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만경관 그리고 단관극장과 멀티플렉스의 과도기.. 2021.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