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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2

다랑논과 바다가 있는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설흘산 산행을 마치고 난 후 가천 다랭이마을로 향했습니다. 다랭이마을은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상주해수욕장과 함께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죠. 이날도 주말을 맞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다랭이마을은 수년 전 주차장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해안과 다락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에 반해버린 첫 방문 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로부터 벌써 10년의 세월이 훌쩍 흘러가 버렸지만 다랭이마을은 여전히 좋았던 기억 그대로 이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다랭이마을이 좋은 점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위적인 개발을 막무가내로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랭이마을은 그다지 변한 것 없이 산과 바다와 어우러진 한가로운.. 2022. 5. 3.
남해 설흘산과 응봉산 암릉 산행 - 선구마을에서 다랭이마을까지 섬이지만 산이 많기로 유명한 남해도, 그곳에서 금산, 호구산, 망운산과 함께 남해를 대표하는 산이라 할 수 있는 설흘산에 다녀왔습니다. 응봉산, 은산(첨봉)과 함께 선구마을에서 다랭이마을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산줄기를 이루는 설흘산은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산과 바다 조망을 만끽하며 황홀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입니다. 특히 은산에서 응봉산까지의 암릉 구간은 여수 앞바다와 남해 앵강만, 그리고 호구산, 금산, 망운산 등의 조망을 한꺼번에 아우르고, 기암괴석을 오르내리며 아찔하지만 지루할 틈 없는 산행을 제공합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설흘산 아랫마을인 다랭이마을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산행 경로 및 유용한 팁 다랭이마을 제2주차장에서 설흘산 단독으로 산행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앞서 .. 2022.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