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1 명승 제19호 예천 선몽대 일원 예천 답사의 마지막은 선몽대였습니다. 용문사에서 시간이 지체되어버린 관계로 선몽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거의 저물어버렸습니다. 가는 곳마다 한산했던 예천 답사지 중에 선몽대는 그래도 초간정과 용문사에 비하면 사람들이 꽤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주차장은 썰렁하기 그지없고 회룡포의 반의 반도 되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내성천을 끼고있는 선몽대는 하천 남쪽 암벽 위에 세워진 정자로 1563년(조선 명종 18)에 이열도라는 사람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뒷산에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전방에는 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했다고 볼 수 있으며 주위에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노송이 우거져 있습니다. 선몽대 자체는 문화재로 지정된 별도의 항목이 없으나 선몽대 위에서 보는 내성천의 굽이쳐 흐르는 .. 2021.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