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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본리세거지2

대구수목원에서 남평문씨본리세거지까지 산책하기 오늘은 대구수목원에서 남평문씨본리세거지까지 걸어가 봤습니다. 대구수목원에서 차를 타고 가면 5분은 넘게 가야 되는데, 산을 넘어 걸어서 가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일단 길을 모르고 갔기 때문에 무작정 수목원 산책로를 걸어서 전통정원이 있는 곳까지 갔습니다. 주말이라 대구수목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수목원 주변의 산들이 신록으로 바뀌어 가는데, 산책로 중간에 늘어선 칠엽수는 아직도 잎이 나지 않았네요. 그리고 대구수목원에 벚꽃류의 봄꽃들은 거의 다 졌지만 간혹 늦게 핀 녀석들이 남아 있기도 하더군요. 전통정원이 있는 3문에 도착하니 남평문씨본리세거지로 가는 이정표는 없고 천수봉과 2문으로 가는 이정표만 있습니다. 네*년 검색을 해서 2문에 이정표가 .. 2022. 4. 11.
7월의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인흥마을이라고도 하는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능소화가 아직도 피어 있더군요. 보통 6월 중순부터 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름꽃 중에서 사진으로 찍으면 색감이 참 좋은 꽃 중에 하나가 능소화죠.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의 한옥 담장을 따라 피어있는 능소화가 참 예쁩니다. 아침부터 햇빛이 따가운 날씨였는데 사실 더위보다 짜증나는 게 구름에 가렸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해님이죠. 더운 날씨에 해가 구름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정말 고역 중에 고역입니다. 오랜만에 왔더니 안 보이던 동상이 목화밭 앞에 세워져 있네요. 동상이 못생겨서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목화밭에 목화는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 거 같았습니다. 목화는 꽃은 별로 안 예쁘고 하얀 솜뭉치가 열렸을 때가 정말 예쁘죠. 먼저 한옥 가기 전에 있는..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