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다랭이마을1 다랑논과 바다가 있는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설흘산 산행을 마치고 난 후 가천 다랭이마을로 향했습니다. 다랭이마을은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상주해수욕장과 함께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죠. 이날도 주말을 맞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다랭이마을은 수년 전 주차장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해안과 다락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에 반해버린 첫 방문 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로부터 벌써 10년의 세월이 훌쩍 흘러가 버렸지만 다랭이마을은 여전히 좋았던 기억 그대로 이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다랭이마을이 좋은 점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위적인 개발을 막무가내로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랭이마을은 그다지 변한 것 없이 산과 바다와 어우러진 한가로운.. 2022.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