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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BHC 뿌링클 엄청 느끼하네

by 취생몽死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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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닭다리 한조각 만족도가 끝인 듯하다. 그 다음부터는 느끼함 때문에 급속히 물리기 시작한다. 나 같은 경우는 닭 한마리 시키면 3분의 2까지 먹을 수 있는데 이건 절반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니글거림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더 먹으면 토 나올거 같은 느낌?


뿌링클은 먹어보면 엄청나게 짠데 그걸 단맛이 덮는다. 전형적인 단짠의 자극. 먹을 수록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치즈 가루의 느끼함도 있지만 치킨의 염도가 원인인 듯하다. 그리고 튀김옷도 두꺼워 기름도 많이 머금고 있다.


언제부턴가 짜고 달고 매운 자극적이고 복잡한 맛이 미디어의 영향을 받으며 대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 치킨도 예외가 아니다. 나한테는 간장 베이스인 교촌이 답이다. 20년이 넘도록 먹어왔지만 물리지 않는 치킨은 교촌뿐이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과하지 않은 조화로운 맛이 몇 십년동안 롱런할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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