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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대구

대구 이곡장미공원 - 5월 12일 장미꽃 만발함 (feat. 와룡산 선원공원)

by 취생몽死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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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이곡장미공원

시간이 남아서 대구시 달서구의 장미꽃으로 유명한 이곡장미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대구에 장미꽃이 이렇게 대량으로 심긴 곳이 있는줄 몰랐는데, 저는 우연히 인터넷 서핑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가볍게 산책 겸 운동한다는 기분으로 선원공원에서 걸어갔습니다.

이곡장미공원
이곡장미공원에 모인 사람들

 

선원공원
대구 와룡산 선원공원

 

1. 선원공원

일부러 멀리서 찾아올 만큼 공원이 크거나 하지는 않고, 근처에 사시는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곡장미공원 바로 앞에는 불법주차한 차들이 많아서 주차하기는 다소 불편하고,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선원공원 입구 주택가 근처에 주차 공간을 찾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이곡장미공원
이곡장미공원에 모인 사람들

 

선원공원은 와룡산 기슭에 조성된 등산 들머리로 여기서 와룡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날도 꽤 많은 사람들이 등산로를 따라 이곳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선원공원 가는 길
대구 선원공원 가는 길

 

2. 용강서원

선원공원에서 대로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용강서원이 있습니다. 설명판에 의하면 용강서원은 무신 허득량과 허복량을 배향한 곳으로, 이들은 병자호란 때 청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인물들입니다. 용강서원은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1988년 복원되었습니다.

용강서원
대구 용강서원

 

 

3. 이곡장미공원

이곡장미공원에는 갖가지 색깔로 화려하게 수놓은 장미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장미꽃은 만개한 상태로 사람들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역시 5월의 꽃 장미는 화려하기 이를데 없고, 향기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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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장미공원
대구 이곡장미공원

 

이곡장미공원
이곡장미공원의 노란 장미

 

 

색깔도 가지가지, 크기와 모양도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너무 예쁘네요. 장미 터널을 지나가니 은은한 장미향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봄에 피는 꽃은 종류도 참 많지만, 여러 꽃들 중에도 장미가 왜 꽃의 여왕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곡장미공원
형형색색의 장미들

 

이곡장미공원
이곡장미공원의 백장미

 

이곡장미공원
너무 예쁘다.

 

4. 와룡산 등산로

이곡장미공원에서 나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옆으로 난 계단으로 올라가서 선원공원으로 한바퀴 돌아서 갔습니다. 수국으로 보이는 꽃도 아주 예쁘게 펴 있습니다. 무슨 나무인지 알길 없는 꽃에서 꿀벌들이 바쁘게 꿀을 채취하네요. 겉모양은 꿀이 없어 보이는데 이런 식물에도 꿀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옆 와룡산 가는 길
길을 건너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옆 계단으로

 

수국
수국이 맞나..

 

알수 없는 꽃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벌이 많았다.

 

가다보니 오르막이 너무 계속되는 거 같아 살짝 후회가 되던 차에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옵니다. 선원공원을 가리키는 이정표도 보입니다. 숲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고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 옛날 개구리소년 사건이 있었던 산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와룡산 등산로
계속된 오르막의 끝

 

와룡산 등산로대구 와룡산
내리막 계단, 그리고 와룡산

 

대구 선원공원
선원공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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