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벚꽃과 목련

팔공산에 갔다가 오랜만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들러 봤습니다. 봄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벚꽃과 목련 등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주변에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몇 컷 찍어 봅니다. 사람들이 나들이로 이 주변에 꽤 많이 오셨네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동화지구 안으로 들어가서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쪽으로 가봅니다. 중간중간 벚꽃과 목련이 많이 피어 있네요. 목련은 사진발이 잘 받는 꽃 중 하나이고 자목련도 정말 예쁘죠. 목련 가까이 가니까 은은한 향기가 코 끝에 전해져 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1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2관, 예약관람객만 들어갈 수 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도로에 핀 벚꽃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 가는 길에 목련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 앞에도 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부담 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이라서 좋고 다양한 꽃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죠. 4월 말 정도가 되면 겹벚꽃이 예쁘게 피기도 합니다. 90210 카페가 보이고 아침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가는 길에 핀 자목련

자목련의 자태

백목련도 예쁘다.

벚꽃 클로즈업

벚꽃은 클로즈업보다 이게 더 예쁘다.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카페 90210

다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로 돌아가서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본관만 1층만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과거에는 2층에도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때문에 2층은 폐쇄한 것 같네요. 여기는 2003년에 있었던 대구지하철 화재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당시의 관련 영상을 볼 수 있고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벽이 있습니다. 당시 불에 타버린 열차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있자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고 희생된 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나와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즐겨봅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내부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영상

추모벽

불탄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