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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전남

승보사찰 순천 조계산 송광사

by 취생몽死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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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순천 조계산에는 두 개의 큰 절이 있는데 하나는 선암사, 다른 하나는 송광사입니다. 송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자 삼보사찰 중 하나로 불리고 있는데요. 삼보란 세 가지 보물이라는 뜻으로 불보, 법보, 승보를 가리킵니다. 불보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통도사를 말하고, 법보는 중생을 인도하는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를 말합니다. 나머지 하나, 승보는 부처의 법을 따르는 큰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한 송광사를 말합니다. 순천 송광사는 그 자체로 사적 제50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송광사는 순천의 명산인 조계산 자락에 있어 경치도 좋습니다. 그리고 법정 스님이 기거했던 불일암이 이 송광사 근처에 있습니다. 송광사의 반대 편 동쪽에는 태고총림 선암사가 있는데 등산로를 이용하여 두 사찰을 가로지르는 데는 대략 4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송광사 계곡
송광사 가는 길

 

개망초
개망초

 

선암사 주변에도 그랬지만 송광사에도 편백나무가 참 많습니다. 편백나무가 피톤치트 등 항균 성분도 있고 냄새도 꽤 좋아서 저도 집에서 편백수를 쓰고 있어요. 여기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남해군에 가도 편백나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
편백나무숲

 

편백나무
편백나무

 

송광사 숲길
송광사 가는 길 중간에서

 

송광사 국사전

송광사도 입장료 3,000원이 있습니다. 절의 규모 면이나 문화재 보유 정도로 볼 때 적절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며 오히려 저기 북쪽 지방에 있는 사찰들보다 싼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여기는 주차료를 안 받더군요. 일주문을 들어가면 우화루가 나옵니다. 연등이 달릴 때 돌계단 아래에서 보는 반영이 멋진 곳입니다.

송광사
송광사 입구

 

송광사

 

송광사 계곡
우화루 옆을 흐르는 계곡

 

우화루
우화루 돌다리

 

우화루
우화루 돌다리 반영

 

그리고 6·25 전쟁 때 소실되어 이후 새로 지어진 보웅보전이 보입니다. 3단 석축이 이채롭고 배롱나무 꽃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담장 뒤로 국보 제56호인 국사전이 보입니다. 그런데 국사전은 출입금지 지역이라 가까이서 볼 수는 없습니다. 사진을 보면 주심포계 맞배지붕 건물이라는 게 눈에 들어오죠.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크지 않은 사이즈입니다.

송광사 대웅전
송광사 대웅전

 

송광사
송광사 경내. 정면에 명부전.

 

송광사
삼단 석축이 이채롭다.

 

배롱나무
배롱나무꽃

 

송광사 약사전
보물 302호 송광사 약사전

 

송광사 명부전
명부전

 

송광사 국사전
국보 56호 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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