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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대구

새단장한 대구어린이대공원 대구어린이세상

by 취생몽死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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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끝내고 새 단장을 마친 대구어린이대공원이 재개관을 했습니다. 사실 재개관을 한 건 올해 초이니 시간은 꽤 지난 셈입니다. 나는 어린이도 아니고 지금 사는 곳에서 꽤 먼 곳이라 별로 올 일이 없는 곳인데 조금 궁금하여 한 번 와봤습니다. 원래 이곳은 대구어린이대공원 혹은 어린이회관으로 불렸었는데 새 단장을 하면서 이름도 대구어린이세상으로 바꿨나 봅니다.

 

혹시 여기 차를 가지고 온다면 정문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거나 골목 주변에 잘 찾아 보시면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수성구민운동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오셔도 됩니다.

대구어린이대공원 뒤쪽 수성구민운동장 방향

 

고등학생 때 봉사활동을 하러간 이후로 제대로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뭐가 바뀌었나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딱히 크게 바뀐 건 없어 보였습니다.

체육시설인데 이건 옛날에는 없었던 듯

 

정문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인공폭포 구조물이 보이는데 이제 폭포는 가동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가짜 절벽과 물레방아만이 세월의 흔적을 머금고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1988년 5월 5월 세워진 '어린이 헌장' 비문이 있습니다. 공원 뒤에 있는 과학고등학교 건물도 잘 보입니다.

작동을 하지 않는 대구어린이대공원 인공폭포
이름이 무재개폭포라는..
대구어린이대공원에서 본 과학고등학교

 

공원의 절반은 녹지, 절반은 문화·체험 시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으로 가면 메인 건물이라 할 수 있는 꾀꼬리극장이 있습니다. 지금은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우뢰매 같은 아동영화를 한 번씩 상영했었습니다. 건물 앞에는 뭔지 모를 조형물과 함께 '어린이세상'이라고 적힌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
대구어린이세상 조형물

 

녹지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보니 큰 나무들이 많아서 꽤 시원합니다. 쉴 수 있는 벤치가 있고 체력단련장도 있습니다. 벤치 위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으로 모자라 잠을 주무시는 아저씨도 보였습니다.

대구어린이대공원의 공원 숲
그늘이 많아서 꽤 시원하다

 

꾀꼬리극장 옆으로 돌아가면 어린이교통랜드라는 곳이 나옵니다. 예전에 철도와 기차가 있던 곳이었는데 유아들 교육장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육교와 신호등 같은 이런저런 교통 시설물이 보입니다. 이곳에도 여름꽃의 대표인 보라색 배롱나무꽃의 자태가 화려합니다.

대구어린이교통랜드
어린이교통랜드 체험장
대구어린이세상 배롱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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