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 공사 끝났네요

주차비 및 입장료 무료

유료 이용 - 사문진선착장 유람선(주말 10,000원, 평일 8,000원), 피크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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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화원유원지에 갈 때마다 내부 공사 때문에 출입할 수 없었는데 올해 5월 초에 가봤더니 공사가 끝났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팽나무 보호수가 있는 사문진주막촌을 지나 화원동산 안으로 들어가는데 벌써부터 날씨가 덥더라고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숲 속 그늘로 들어가니까 시원했습니다.

화원유원지

화원유원지 사문진주막촌과 팽나무 보호수

 

사문진선착장 옆으로 강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잔도를 걸어가면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그늘 하나 없어서 걷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저는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 대명천을 따라 유천동까지 걸어갔던 적도 있습니다.

화원유원지 사문진선착장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원성산리제2고분군이 보이는데 약 3기 정도의 고분이 길옆 언덕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1고분군은 동산 너머 산기슭에 다수 분포하고 있는데 규모가 제2고분군보다 큽니다.

화원성산리제2고분군

 

지금 화원유원지 내에는 역사문화체험시설이라는 새 건물 하나가 들어서 있는데, 공사의 이유는 아마도 이 건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입구 쪽으로 가봤더니 내부 공사 중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화원유원지 역사문화체험시설

크고 예쁜 플라타너스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다가 오래된 옛 건물 하나를 발견했는데, 약초원 그리고 직원쉼터라고 적혀 있습니다. 두 가지 용도를 겸하는 건지 약초원이 직원쉼터가 된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앞에는 보라색 작약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화원유원지 약초원

화원유원지 직원쉼터

화원유원지의 작약

 

전망대에 도착하니 달성습지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다사강정보와 디아크 건물도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화원유원지 전망대 4층

전망대에서 본 달성습지

성서공단과 대명유수지 방향

 

1층에는 쉼터가 있는데 옛날에는 라면, 과자도 파는 매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음료수, 아이스크림 자판기만 있습니다. 초화원 쪽으로 내려가면 공터가 나오는데 겹벚꽃이 피는 장소입니다. 지금은 시기가 훨씬 지났으니 당연히 파릇한 잎만 보입니다.

화원유원지 전망대 1층

화원유원지 초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