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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불타는청춘 리뷰

[불타는 청춘] 구례 두 번째 이야기 53회 - 수지 국진 위주 아님

by 취생몽死 201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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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라기보다는 그냥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정리해 봤습니다. 앞서 올렸던 불청 관련 이야기에서도 밝혔지만 구례 편은 다시보기는 고사하고 다음 편이 전혀 기다려지지가 않았습니다. 보고 싶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이전과는 너무 많은 차이가 느껴졌네요.

 

그런 와중에 그래도 딱 두 장면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마늘 깔 때 수지가 국진에게 살갑게 의자에 앉아서 하라고 했던 장면와 양고기 뜯을 때 두 분 딱 붙어 있는 장면이 그겁니다.

뭐가 어찌되었든 간에 두 사람만 있으면 뭔가가 나옵니다. 서로 존중하는 관계인 건 분명하다는 사실.

 

너무 붙어 앉으셨다 ㅎㅎ. 무주 오프닝에서의 홍진희와 함께 앉았을 때가 생각나네요.

 

 

 

밀젠코의 출연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밀젠코라는 사람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사람이란 한번 보고 판단할 수는 없고 더구나 방송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더더욱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이야기하는 것만 봐서는 괜찮은 사람 같습니다. 하지만 불청과는 맞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불청 구례 편에서 밀젠코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먹고 웃고 떠드는 와중에도 수지는 밀젠코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변호해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랑스럽고 착하고 부드럽고 에너지 넘치고 독립적이고 내면이 예쁜 사람은?

 

다소 욕심쟁이 같지만 그런 것이 바로 소울메이트인 거죠. 소울메이트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이죠.

 

 

한편 이 장면을 보면서 순간 허걱 했습니다. 외국인에게 초면에 사생활(그것도 결혼과 관련된)을 묻는 건 정말 실례인데 아무리 방송이라 할지라도 너무 간 거 같습니다. 정말 부담스러운 질문이라던 밀젠코는 예의상 성심껏 답변해 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간혹 불청을 보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마치 불청의 통과의례처럼 되어버린 이것을 굳이 출연자로부터 밝혀내야 되는 이유가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회는 짧게 마치고,

마지막으로 데킬라 마시고 부르르 떨어주시는 수지님 움짤로 끝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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