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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경북

대구 달성군 옥포 용연사 벚꽃길 - 4월 7일 현황과 주차 팁

by 취생몽死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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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성군 옥포면 벚꽃길 주차 정보

요즘은 대구도 워낙 많은 벚꽃 명소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지만 옥포 벚꽃길은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유명했던 곳이죠. 여기는 지금도 벚꽃 개화 시기만 되면 주말에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옥포 지역이 개발된 이후로 찾는 이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만약 주말에 여기를 찾으실 계획이라면 가급적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겁니다. 도로도 좁고 그리 넓은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괜히 꽃 보러 왔다가 스트레스받고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달성군 옥포 벚꽃길

 

 

주차는 달성군노인복지관 옆에 있는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꽤 넓지만 주말에는 아마도 주차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이 정도도 감지덕지, 옛날에는 주차할 곳도 딱히 없었습니다. 평일이고 비교적 아침 일찍 가서 주차장은 여유롭였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바닥이 온통 떨어진 분홍색 벚꽃잎 천지네요.

달성군노인복지관

 

달성군노인복지관 옆 주차장

 

2. 옥포 벚꽃길 4월 7일 개화 상황

올해도 벚꽃이 일찍 폈는지 4월 7일 옥포의 벚꽃은 서서히 지고 있었습니다. 산이 아닌 평지쪽은 대구도 벚꽃이 져가고 있네요. 그래도 주말까지는 어느 정도는 남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 벚꽃 보시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옥포 벚나무는 나무가 오래되고 큰 편이지만, 벚꽃길의 길이는 생각보다 길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목적으로 갔다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옆쪽 도로인 비슬로 468길에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꽃잎들이 많이 떨어졌다.

 

중간에 벚나무가 보이는 곳이 비슬로468길이다.

 

주차장에서 옥연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길 우측으로는 비슬산에서 발원해 옥연지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개울이 흐릅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봄에 축제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그 이전에 모두 철거되었는지 지금은 아무것도 없네요. 꽃잎은 벌써 많이 지고 빨간 잎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멀리서 보면 아직도 꽤 많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옥포로와 산책로의 벚나무들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

 

이 개울은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조금 늦게 온 듯하지만 봄 기운 만끽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벚꽃 구경하기는 여기가 좋지만 차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송해공원까지 벚꽃이 계속 이어지니까 드라이브하면서 꽃구경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옥포를 비롯한 대구 시내 벚꽃은 이번 주말이 정말 끝물일 것 같습니다.

개울과 벚꽃

 

개울 옆 산책로는 도로보다 꽃들이 좀 더 남아있다.

 

개울 너머 나무 데크는 송해공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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