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달창저수지 4월 7일 벚꽃 개화 상태 - 주차 관련 정보

한정보건진료소

대구 달성군은 어딜 가든 벚꽃을 참 많이도 심어놓은 거 같습니다. 옥포와 더불어 달성군의 대표 벚꽃 명소로 달창저수지 인근을 꼽을 수 있는데요. 달창저수지 가는 길, 몇 군데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았습니다. 먼저 한정보건진료소로 갔습니다. 한정보건진료소는 달창저수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 도로변에 핀 벚꽃이 예쁩니다.

한정보건진료소

 

한정보건진료소 앞 도로와 벚꽃

 

여기도 주말에는 사람들 엄청 붐비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건진료소 길 건너 하천변에 노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아니지만 보건진료소 뒤편 길가에도 차를 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주말에는 여기까지 차들이 가득 찰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보건진료소 길 건너 노지 주차장

 

유채꽃과 벚나무

 

한정보건진료소 앞 이면도로와 교차로 쪽으로 나가서 달창저수지로 가는 도로변에 있는 벚꽃들이 특히 예쁩니다. 4월 7일에 갔을 때는 한정보건진료소 쪽은 이미 꽃들이 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꽃잎들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게 찍히더라고요. 도로 옆으로는 한정천이 흐르고 있고 주변은 너무도 조용한 시골 마을의 모습입니다.

한정보건진료소 앞 벚꽃

 

달창지에서 흘러내려오는 한정천

 

달창저수지 쪽 도로변으로 이동하다 보니 수령 300~500년의 느티나무 보호수 한 그루가 보입니다. 아직 이른 봄인지 채 잎이 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달창저수지 방향 도로변은 한정보건진료소 앞보다 벚꽃잎이 더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는 아마도 주말에 가도 꽃잎이 남아 있을 거 같네요. 벚꽃 상태를 보아하니 그래도 이번 주말이 끝물이네요.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여기가 꽃잎도 풍성하고 더 예쁩니다.

느티나무 보호수

 

느티나무 보호수

 

교차로 앞 달창지 방향 도로

 

교차로 앞 달창지 방향 도로

 

다시 보건진료소로 돌아와서 마을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혹시나 달창저수지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 싶어 가봤는데 마을 쪽으로 해서 가는 길은 없어 보였습니다. 창녕과 가까워서 그런지 여기에는 마늘밭이 많이 보입니다. 지나다니는 사람 한 명 없는 전형적인 시골 풍경입니다. 차를 주차한 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달창저수지까지 차로 이동합니다.

한정천 야외 물놀이장?

 

조용한 시골 풍경

 

마을 진입로 앞의 벚나무

 

마늘밭

 

달창저수지

달창저수지 주변에도 벚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여기는 저수지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벚꽃도 많이 예쁘게 펴 있습니다. 여기는 한정보건진료소 쪽보다 벚꽃들이 더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주차는 한정보건진료소에서 달창저수지로 가다 보면 좌측 편에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이 그리 크지가 않아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일 듯싶습니다.

달창지 앞 주차장

 

달창지 도로변의 벚꽃

 

대구 달성군 달창지

 

달창저수지 수변길

 

달창저수지는 면적이 너무 넓기 때문에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것은 말도 안 될 거 같아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은 수변길 주변으로만 다녔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주변 식당에 식사하시러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데크 주변에 심어 놓은 벚꽃과 저수지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다 좋은데 최근에 미세먼지가 좀 많아진 게 문제네요. 걷다 보니 물가에 사용하다 버린 듯한 보트도 보이네요.

달창지를 따라 놓인 데크

 

고장난 보트

 

낚시하는 사람도 보인다.

 

사진만 찍을 거라면 한정보건진료소 쪽도 괜찮지만 달창저수지에는 벚꽃도 예쁘게 피고 산책도 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주변에 식당도 많고 진료소 쪽보다는 좀 더 발전된 느낌? 아무튼 가까우니 두 군데 다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단 주말에 복잡할 것 같으니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게 이득일 듯하네요.

달창지 앞 도로. 주말에 주차장이 될 듯.

 

벚꽃과 달창지

 

벚꽃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