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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101

[불타는 청춘] 74회 장흥 Episod 2 - 수지 국진 위주 작년 광양 매화마을 촬영에서 수지는 국진에게 '황어 얼굴을 보고 싶다'라고 했었습니다. 파일럿을 제외하면 불타는 청춘 1회였던 그 당시에 아마 수지는 국진의 마음을 알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소원이라기보다는 황당한 요구에 가까운 수지의 말에 국진은 화개마을 옆을 흐르는 차가운 강물로 몸을 던집니다. 하지만 결국 황어 얼굴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합니다. 국진이 한 손에 물고기를 움켜쥔 채 마치 소년 같은 얼굴을 하고선 수지에게 다가가는 이번 장흥 편 개매기 잡이를 보면서 문득 위의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고창에서 장난스럽게 풍천장어를 놓치면서까지 프로그램을 살려보려 했던 국진은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새 사랑꾼으로 변해버렸고 당시 그의 머릿속에는 예능은 뒷전이고 온통 잡은 물고기의 얼굴을 수지에게 보여주겠다.. 2016. 9. 24.
국진이 수지에게 사귀자고 한 건 언제였을까? 주위 사람들의 '언제?'라는 물음에 국진은 쌀쌀해질 때를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이 말은 곧 작년 가을 쯤이라는 얘기가 되고 불청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주, 무주, 순천 여행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현재로부터 2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보아도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명백해보이는 판국에 사귀자고 한 시기가 언제였는지는 더 이상 중요해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이와 관련된 글을 쓰는 이유는 두 사람의 사생활과 같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 관한 호기심 때문이 아닙니다. 순전히 불청을 사랑하는 마음에 불타는 청춘의 스토리에 맞추어, 방송으로만 보여진 그들의 모습만을 가지고 그 시기를 한번 유추해보면서 나만의 소설을 써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앞서 얘기했.. 2016. 9. 5.
수지 국진, 불타는 청춘 내에서 보여준 그 동안의 복선들 2 [안도] 안도 편, KTX 안에서 효범이 쓸데없는 참견을 합니다. 효범의 말투는 다분히 훈계조로 들리는데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국진과 수지는 우리는 지금 비밀 연애 중이라고, 그리고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말하고 싶었겠지만 하지 못했겠죠. 수지는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일단 부정을 합니다. 그리고 국진이 언짢아 한다는 것을 감지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손 정도는 이제 자연스럽게 잘 잡는다고, 그리고 멀리서 인사도 했다고 하죠. 수지는 효범의 국진을 향한 공격성 멘트에 은근슬쩍 계속 방어를 하려고 한 거 같습니다. 영천 편에서도 효범과 연관하여 비슷한 장면이 있습니다. 수지가 아름답다는 말에 국진은 입이 찢어집니다. 내 여친이 자랑스러운 국진. 남자들의 벌칙이 되어버린 꽉.. 2016. 9. 4.
[불타는 청춘] 양평 두 번째 편 71회 - 수지 국진 위주 지니어스 알파균이 양평 2편, 수건돌리기에서 연산 에러로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못 보신 분은 동영상을 통해 꼭 한번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불청에서 한번 웃길때 가장 크게 빵 터트리는 분은 도균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인 설정에 의한 것이 아닌 어떻게 하다보니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웃음이 바로 도균의 웃음 포인트이자 불청 초창기의 유머 코드였었죠. 계곡으로 물놀이를 하러 가는 중 차 안, 수지는 본인과 국진과의 관계를 자신의 딸 비비아나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효범과의 대화를 통해 명확하게 밝힙니다. 그리고 그 대화를 통해 현재 국진과의 관계가 어디까지 왔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비비아나가 불청을 통해서 엄마와 국진을 바라보며 가져온 느낌의 변화는 곧 수지와 국진의 애정의 발전 정도.. 2016. 9. 3.
수지 국진, 불타는 청춘 내에서 보여준 그 동안의 복선들 그동안 불타는 청춘을 보면서 애인이 아니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림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많이 드러내는 것이 아닌 은연중에 나오는 그런 장면들 위주로 모아봤는데 왜 그런 장면이 나올 수 있었는지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는데 이번 추석에 치와와커플 비하인드 영상이나 연대기 형식으로 SBS에서 불타는 청춘 특집 편성해 주었으면 정말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영월]올초, 성국이 첫 출연했던 영월 편에서 수지가 불청 식구 모두의 '강아지'가 될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강아지로 불릴 뻔하자 국진의 표정이 아주 매섭게 변하면서 당황스러워합니다. 그 순간은 예능이 아닌 다큐에 가까웠습니다. 이후 '강아지'란 별명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참기름'이 대신합니다. 수지.. 2016. 8. 28.
[불타는 청춘] 양평 첫 번째 편 70회 - 수지 국진 위주 '꽝'을 가장했던 지니어스, 알파균 과거의 도균은 잊어라. 양평에서도 알파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 · · 전세계의 잔치(?) 올림픽 때문에 무려 2주 동안이나 불타는 청춘을 못보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흘러 그날이 오기는 왔습니다. 양평에서는 수지 국진이 가장 늦게 도착합니다. 촬영 당일 두 사람의 열애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매우 놀라게 되고 촬영장 분위기는 한껏 들뜹니다. 여기서 본의 아니게 이 열애 기사 때문에 피해자가 발생합니다. 바로 새 친구 강문영. 강문영은 초반 기세 좋게 등장하지만 수지와 국진의 열애 기사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내 묻혀버립니다. 연수가 등장할 때 쯤에는 거의 존재감마저 사라져버립니다. 뒤늦게 도착한 차 한대. 차 문.. 2016.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