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0 라디오스타에서 강수지를 외친 김국진 국진이 라디오스타에서 수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놀랍네요. 일전에 고개를 1cm 까딱한 적이 있었는데 부족한 표현이라고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구라가 장도연과 박나래 중 누구를 선택할 거냐고 물으니까 별다른 망설임이나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강수지"라고 답했죠. 농담이라며 편집을 외쳤지만 농담이 아니라는 건 구라도 종신도 라디오스타 제작진도 모두가 아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요즘 국진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영월 편 첫 번째 방영분에서 성국과 국진이 대화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국진이 하루에도 네다섯 번씩 설렌다고 했습니다. 라디오스타 소식을 듣고 나니 저 말이 더 실감이 나네요. 그 대상은 당연히 수지고요. 설레는 마음을 수지는 이미 오래 전에.. 2016. 2. 5. [불타는 청춘] 무주 금강 벼룻길에서 수지와 국진 경주 엔딩 씬이 생각납니다. 가을 들녘에서 수지와 국진이 산책을 하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배경음으로 쓰인 이문세의 '소녀'가 분위기를 한층 돋궈주면서 말이죠. 지리산 여행에서 수지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국진에게 힘들면 업어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두 사람은 가을 들녘을 걷죠. 그런데 왜 저는 이 장면이 슬프고 애틋하게 느껴질까요. 빈말이라도 업어준다고 하네요. 이때는 그냥 웃고 말았지요. 수지를 업고 인생을 올라간다는 얘기인가요? 무주에서 벼룻길을 걸을 때 수지의 국진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뒷사람은 눈을 감고 앞사람의 손을 잡고 따라가는 미션이었어요. 아래 사진은 국진이 앞에 있지만 원래 수지가 앞에 있었습니다. 국진이 자리를 바꾸었을 때 수지가 .. 2016. 2. 4. [불타는 청춘] 영월 마지막 편 45회 - 국진 수지 위주 영월 편은 이미 포스팅 했기 때문에 안쓰려고 했는데 조금 재밌는 장면이 있어서 살짝 남깁니다. 지난 주 방영 분에서 국진이 목감기로 좀 아팠죠. 다음 날에도 국진이 기침을 계속 하는 것을 본 수지가 병원에 가보자고 합니다. 수지가 병원 가자니까 국진은 순순히 가기로 합니다ㅎ. 차 안에서, 국진은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죠. 감기가 오면 약을 잘 안먹고 저절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스타일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런 편이었죠. 약을 자주 먹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약은 먹어야 되요. 20대 몸이랑 50대 몸은 완전 다르죠. 병원에 갔다 와서, 수지가 누룬밥을 끓여서 가져다 줄때의 장면입니다. ③2번 장면에서 편집되어 넘어갔는데 어두워서 안보여요. ④불을 켜.. 2016. 2. 3. [불타는 청춘] 국진과 수지의 Falling in Love 두 분이 파일럿에서 다시 만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1년을 같이 해오며 두 분 사이도 참 많이도 바뀌었죠. 미리 짜여져 있던 조를 거부하고 수지와 국진은 같은 조가 되었습니다. "같이 탈래요?" 라는 말, 수지의 그 동안의 말과 행동으로 보아 아무한테나 쉽게 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애같이 즐거워하는 두 사람. (국진의)마음의 문이 닫힌지 열린지에 대한 혜선의 질문에 수지가 반응합니다. "닫혀있어." 그러자 국진은 세상에 닫힌 문은 없다네요. 수지가 다시 반응하네요. "열렸다, 닫혔다야." '닫혀있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 왔다갔다 하는구나' 라고 단정지은 수지의 반응 같기도 하네요. 국진이 수지를 뚫어져라 보며 문 하나는 꼭 열어 놓는다고 설명합니다. 파일럿 이후 첫 번째 여행, 섬진.. 2016. 2. 3. [불타는 청춘] 국진이의 고집 불청을 보면서 국진을 보고 있노라면 한 번씩 저 사람은 정말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그게 고집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다 불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한 번씩 보기가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문제는 그것이 전혀 재밌지도 않고 쓸데없는 가비지 씬에 불과하다는 것과 설사 재밌다 하더라도 너무 오래 끈다는 것이다. 김국진의 개그는 약간 이경규 스타일에 가깝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완벽하게 언어적 유희로 웃기는 대표적 개그맨인 주병진과는 함참 동떨어져 있다. 김국진은 이경규처럼 어떤 상황 안에서 사람들 간에 주고받는 대화 가운데서 툭툭 내뱉는 말 또는 몸짓으로 웃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경규와 있으면 잘 통한다... 2016. 2. 2. [불타는 청춘] 수지국진 커플 애정 연대기(7) - 영월 정선에서 수지와 국진 사이에 이상한 일이 있고 난 다음,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영월 편을 기다렸다. 과연 두 사람의 모습에서 어떤 변화가 감지될지, 불청에서 보여주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을지 기대 반, 불안 반이었다. 그런데 사실 정선 편을 그렇게 좋지 않게 보는 건, 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솔직히 불청 팬들 중에서 정선편을 나처럼 심각하게 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그러든 말든 나는 내가 보고 싶은 대로 수지와 국진에 초집중을 하고 봤다. 하지만 좀처럼 수지와 국진의 얼굴이 나타나지 않았고 새 친구로 온 최성국과 신효범 중 최성국에게 시작부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었다. 메인 MC인 김국진이 나타나기까지 3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그나마 남은 시간 동안에 수지와 국진이 같이 .. 2016. 2. 1. 이전 1 ··· 57 58 59 60 61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