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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석송령과 예천박물관 그리고 달인 찹쌀떡 만수당 - 예천 여행 경북의 내륙 고장 예천은 관광 자원이 크게 발달한 편은 아닙니다. 가장 유명한 곳이 강호동 시절의 에 나왔던 회룡대이고, 그 외에 국보 제328호인 윤장대가 있는 용문사, 그리고 초간정, 선몽대 등이 있습니다. 이상의 장소는 모두 방문했던 적이 있으며 포스팅까지 마친 곳으로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석송령과 예천박물관입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 앞에는 달인에 출연한 적이 있는 찹쌀떡 집 만수당이 있습니다. - 예천 석송령과 만수당 예천군 감천면에 있는 반송 석송령 앞에는 찹쌀떡집 만수당이 있습니다. 석송령은 수령 700년의 천연기념물 소나무이며 만수당은 에 나왔던 찹쌀떡 집입니다. 석송령에 간 김에 만수당 찹쌀떡을 사러 갈 것 같지만, 실상은 만수당에 간 김에 석송령 구경을 잠.. 2022. 2. 26.
동네 산책 - 대구 앞산 달비골 임휴사 동네 산책을 하기 위해 앞산 달비골 방향으로 가봤습니다.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에 차를 대고 육교를 지나 앞산으로 나아갑니다.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여 등산 및 산책할 때 차 대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참 많았는데, 모르고 나왔다가 돌아가기에도 그렇고 해서 마스크 단디 끼꼬 조금만 걷다 돌아갔습니다. 육교를 지나 월곡지 반대 방향인 달비골 등산 안내소 쪽으로 갔습니다. 산책로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과 약수터가 보입니다. 등산 안내고 가기 전, 앞산에 있는 사찰 중 하나인 임휴사가 나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팔공산 동수대전 싸움에서 견훤과 싸우다가 대패하고 견훤의 추격을 피하여 반야월과 앞산의 안일사를 거쳐 이곳으로 와서 쉬어 갔다하여 이름을 임휴사라.. 2022. 1. 26.
대구수목원 근처 무인 카페 스토랑트 대구대곡점 대구광역시 달서구 화암로71길 11 카페 스토랑트 대구대곡점 영상 월배 쪽에 사시는 분들 대구수목원에 많이들 가시죠. 수목원 근체에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요. 3주차장 길 건너에 대부분 몰려있습니다. 저도 대구수목원 한 번씩 갈 때마다 카페에 들르곤 하는데, 이번에 조금 신기한 카페 하나를 발견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스토랑트이고, 바로 점원이 없는 없는 무인카페입니다. 사실 이게 신기하다기보다 많은 분야에서 점점 이런 추세로 갈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무인카페가 생기기 시작한지도 이미 좀 된 거 같습니다. 이 카페의 특징은 주문부터 서빙까지 전과정이 로봇에 의해 이루지며, 주문하고 앉아만 있으면 로봇이 커피를 가져다줍니다. 카페 인테리어는 모던한 스타일에 약간 미래 지향적.. 2021. 11. 28.
대구 비슬산 유가사 늦가을 - 비슬산 유사가로 잠깐 시간을 내여 유가사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유가사는 절에 가기 위해 방문하기보다는 비슬산 등산을 하기 위한 들머리로 많이 거쳐가던 곳이었습니다. 비슬산의 대표 절이라고 하면 유가사보다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과 각종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용연사입니다. 유가사는 대구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이며 유가사라는 이름 자체로는 827년에 창건된 오래된 절이나 역사적 가치가 높고 온전하게 보존된 건축물이 거의 없어 고색창연한 맛은 떨어집니다. 참고로 유가사는 유가종이라는 대승불교 종파의 총본산 격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 유가사 산책로 유가사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길을 통해 유가사로 걸어갑니다. 주차장에서 유가사까지는 짧지만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 나있습니다... 2021. 11. 9.
절인가 납골당인가 영천 만불사, 경치 좋은 영천 도계서원 - 영천 만불사 영천에서 국도를 이용해 대구로 가다 보면 산 위에 세워진 커다란 황동 부처상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 불상이 있는 곳이 바로 만불사라는 사찰로 한 번쯤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만불사는 일반 절과는 경내의 분위기부터가 확연히 다른 곳으로 저도 수많은 절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절은 처음입니다. 이 절의 연혁을 찾아보려해도 쉽게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종단인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며 만불회라는 독자적인 단체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학성이라는 승려에 의해 포교원을 거쳐 1995년 이곳 만불산에 개창되었다고 합니다. - 절이야? 소림사야? 한자로 만불산이라고 적힌 커다란 간판이 있는 입구를 지나면 도로 양쪽으로 소나무가 .. 2021. 11. 8.
대구 달성 도동서원 은행나무 절정 - 도동서원의 역사 대구 달성의 자랑,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9개 서원 중 하나인 도동서원은 사적 488호로 조선 초기의 문인 한훤당 김굉필을 배향한 곳입니다. 1568년(선조 1) 비슬산 기슭에 쌍계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현재의 위치에 중건하고 보로동서원이라 불렀습니다. 1607년(선조 40)에 '도동'이라는 이름으로 편액을 하사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역사적 가치가 우수한 서원입니다. - 도동서원 은행나무 달성 도동서원은 서원 자체의 역사성도 중요하지만 도동서원과 거의 같은 해를 살아온 수령 400년 이상의 은행나무가 매우 유명합니다. 매년 11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 202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