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참 오랜만에 에디터를 열고 불타는 청춘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그동안 리뷰를 써야겠구나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쉽사리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꼬박꼬박 방송은 챙겨보았고 치와와커플 팬카페 등 커뮤니티에 수시로 들락날락 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예전처럼 흥이 나진 않더군요.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아쉬운 방송 내용과 편집, 출연진 간의 부조화 및 일부 고정급 출연자의 역할 미달 등이 가장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치와와 커플의 분량 감소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바, 그렇게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pd 시절의 불청이 그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제, 푸념은 여기까지 하고 오랜만에 83회 리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아..--, 별 내용은 없을 거 같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봐주세요. 최근 방송에서는 그렇게 특별하게 보여지는 장면은 별로 없더군요ㅜㅜ.
새 친구, 황영희 씨. 재밌는 분이시더군요. 캐릭터가 있으시네요. 누구처럼 무색무취 아니네요. 요리는 할 줄 아시는 거 같은데(능수능란하게 잘 하는 건 아니라도), 그냥 전혀 못하는 거처럼 보이기로 설정하신 것 같습니다.
라면처럼 만든다는 수제비에 이은 그냥 삶는다는 백숙. 마트에 닭이 없어 메뉴는 고등어(통조림) 김치찜으로 바뀌지만 수제비도 그렇고 결과물은 대성공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거 치고는 표정이 여유롭지 않나요??ㅎㅎ
저녁 메뉴를 정하고 나서 완선과 영희, 도균은 마트에 장을 보러 가고, 나머지 멤버는 요리에 필요한 것들과 장작을 준비합니다. 그때 개인 사정으로 늦게 합류한 수지로부터 국진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벨이 울리자 사람들은 상대가 누구라는 것을 이미 알기라도 한 듯 일제히 일하던 것을 멈추고 국진을 쳐다봅니다. 저는 이 상황이 너무 재밌더군요. 티를 내지는 않지만 여전히 불청 멤버들의 관심의 중심에 치와와 커플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전화받는 국진의 얼굴에 꿀이 아주 뚝뚝 떨어집니다.
광규는 국진과 수지의 그런 모습이 여전히 적응이 잘 안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한 모양입니다.
이 갈대밭 풍경은 왠지 작년 이맘때 쯤 방송한 순천 편이 생각나게 하네요.
대화가 찰집니다. 아무튼 나름 바쁜 와중에도 수지의 부름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국진은 달려가기로 합니다.
치와와 커플의 전화 통화에 이어 마트에 도착한 영희와 광규의 통화가 바로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그림자 아닌 그림자가 발생합니다. 주인공은 '탑 모델' 영선인데요.
치와와 커플이 통화하는 동안에,
영선은 썰고 있었습니다.
영희에게서 광규에게 전화가 온 순간에도, 썰고!
농담 따먹기 하던 중간에도
썰고,
썰고!
썰고!
또 썹니다만, 맘처럼 쉽게 되지는 않고 그림자는 깊어만 갑니다.
전화 통화에 이목이 집중되어 주위 남자들 누구 하나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그치만 괜찮아요. '탑 모델' 영선 님은 예쁘니까요. ㅎㅎ
저녁 준비를 뒤로하고 국진은 수지에게 달려갑니다. 베이스 캠프로부터 꽤 거리가 되었는지 도착해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어 있네요. 노을이 사라지고 컴컴해진 하늘에 밝은 달이 떠 있습니다.
"오빠~ 안 보여"라는 수지 님의 음성이 무지 귀엽게 들립니다.
해가 다 져버렸다는 수지의 아쉬움을 초승달과 별로 달래주려는 국진.
하지만...
아쉬움도, 달래줌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상황..
그저 이 순간이 행복하기만 할 뿐.
달과 별을 사이에 둔 수지와 국진.
운치있는 밤 하늘을 뒤로 하고 베이스 캠프로 향합니다. 곧이어 차 안에서의 재미난 대화가 시작됩니다.
춘천 편이었나요? 불타는 청춘을 통해 많은 추억을 담아가는 두 사람.
국진은 수지가 뭘 하든 마냥 좋은가 봅니다. 아님 예뻐보이든가 ㅋㅋ.
아니, 뭘 그렇게 자주 본다니요..언제 또 그렇게 자주 보나 보군요 ㅋㅋ.
우리는 국진 님 말대로 키순이었는데. 가나다순으로 정하는 학교는 오히려 생소하네요.
'1번'으로 티격태격대는 두 사람 ㅋㅋ. 대화의 주도권은 이 날도 수지 님.
수지 님보단 장신이죠.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이 모습은 마치.. 명절에 시골에 홀로 계신 부모님을 찾은 부부의 모습? "어머니, 저희 왔어요~"
늦게 도착한 두 사람은 멤버들이 차려놓은 저녁 상을 맛있게 먹는데 별 거 없는 찬에도 맛있게 드시네요. 앞서 광규 님도 그랬지만 국진 님은 허겁지겁 드시는게 많이 배고팠나 봅니다.
역시 오자마자 완선부터 찾는 수지.
짠~ 귀요미 등장!!
한식, 양식 다 좋아하는 수지와 그래도 한식을 더 좋아하는 국진. 국진은 50여년을 엄마가 해주는 밥상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을텐데..
국진이 겨울에 생각나는 노래 하나씩 얘기해 보라고 하는데 완선은 자신의 신곡을 PR합니다. 근데 제목이 '미르'라네요 ㄷㄷ. 작곡가가 제목을 안 바꾸겠다나 뭐라나. 아무래도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단어인만큼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ㅋ.
요즘 부쩍 수지 놀리기에 재미를 붙인 듯 이제는 성국까지 합세하네요. 귀엽기만 한 수지 특유의 톤이 왜 놀림 대상이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쨌거나 겨울 노래 하면 뭐니뭐니 해도 이거 아니겠어요. 최고의 겨울 노래이며 어쩌면 국진은 이 노래가 언급되길 바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갑자기 TV 가이드는 왜 나온 거며 보관되어 있는 이걸 굳이 촬영장에 들고올 일은 뭐가 있었을까요? 주인공, 수지 님을 위한 것인 듯합니다. 그리고 항상 그 곁가지인 완선은 불행인지 뭔지 개그로 마무리.
한마음이라니 ㅋㅋ 카피가 참 촌스럽고 웃기네요. 귀 뒤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수지 님의 여성스러운 모습?
과거 기사와 사진을 보며 부끄러워하는 수지의 시선은 국진을 향합니다.
웃기긴 했지만 왠지 요즘은 너무 대놓고 한 사람 바보 만드는 거 같은 느낌도 드네요.
자포자기 완선.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고스톱 판이 지리하게 이어지다가 다음날 아침 연수의 등장으로 끝이 나니까요. 다음 이야기는 존대말하는 동갑내기 친구 광규와 수지가 한 시퀀스를 만들어낼 모양입니다. 제작진은 이 두 사람을 톰과제리?로 만드는게 재밌나보네요.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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