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마지막 예약글이군요.
귀엽고 상큼한 모습에 가려져 있지만 강수지씨에게는 카리스마가 숨겨져 있습니다. 수지씨가 가수로 데뷔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다음의 장면들을 통해 결코 만만하게 볼 사람이 아니란 것을 잘 알게 해줍니다. 여자 출연자들 사이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강대장 포스 풍기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죠.
담양에서 동규가 매력남녀 뽑기 전 "국진은 수지 쓰고, 수지는 국진 쓴다"라고 하자 급정색하며 누가 그러냐고 하더니 이내 좋아하는 사람 쓰는 거 아니라고 합니다. 정색하면서 드러낸 진심 크... 여자 출연자들 들으라고 한 소리였다 생각하는데('국진 오빠와 나는 좋아하는 사이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담양은 참 미스터리한 회입니다. 서로 파악 끝내고 본격적으로 시동 거는듯한..
당사도 오프닝에서 국진과 수지 사이에 멀미약 붙이는 걸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붙이려는 수지와 붙이지 않으려는 국진, 선경이 그 상황을 보고 "안사람 말을 들으세요."라고 하자 수지가 바로 정색합니다.
"누가 안사람이에요?"
담양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진심과는 별개로 타출연자가 앞서서 판단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②국진님 보세요. 제정신 차리라는데도 마냥 좋아라합니다. ④안사람이기를 바라는 국진님?
2015년 5월 20일에 방송한 라디오스타에서 수지와 국진은 불청 못지않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예인 팬 중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이라는 국진의 질문에 몇 초간 생각하다 수지는 "김국진 씨."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게스트 중 한 명인 김새롬이 "여자가 여기까지 간 거면 이제 고백만 하시면 돼요."라고 하자 수지가 정색합니다.
"내가 어디까지 갔다고 그래요?"
담양, 당사도와 같은 맥락에서의 정색입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막 던지던 김새롬은 바로 깨갱합니다.
진안에서 수지와 광규의 첫 만남, 둘이 동갑임에도 광규가 누나라고 부르려 하자 몇 초간 정지 화면이 되더니 들고 있던 가방을 툭 놓아 버리며 "왜요?"라고 말합니다. 광규가 당황하며 제작진을 쳐다보고 주위 사람들도 긴장하지만 곧 웃음바다가 되죠.
하지만 국진에게는 카리스마 대신 귀여움을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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